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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

받기만 하면 이어갈 수 없어요 – 248법칙으로 배우는 진짜 관계의 비밀

by JapaniLog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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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다 던져주고 나서야 깨달은, 너무 늦은 후회

공을 던지는 아이와 받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 아이는 계속 던지고, 한 아이는 계속 받기만 하죠. 결국 공을 던지던 아이는 공이 떨어지게 되고, 그만 가겠다고 합니다. 남은 공만 가진 아이는 눈물을 흘리죠. 받기만 하면 이어갈 수 없어요.

이 장면, 우리 일상과 너무 닮아있지 않나요?

저도 인생에는 100% 기브 앤 테이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더 받고 싶다면 더 주어야 하겠죠.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 하면 좀 그런가 ㅎㅎ 하지만 현실은 이래요. 내가 먼저 연락하고, 내가 먼저 챙기고, 내가 먼저 배려하는데 상대는 늘 받는 쪽에만 서 있는 관계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예전에는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아서 억울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뒤늦게 깨달았네요. 문제는 내가 얼마나 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누구에게 공을 던지고 있는가였다는 사실을요.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은 정말 특별한 경우입니다. 이 내리 사랑은 모든 법칙을 무시하는 거니까 일단 배제하도록 하고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무엇을 부탁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물론 권력이 있다면 까짓 것 법칙따윈 무시 가능하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뭐 나쁘게 생각 말고 좋은 사람에게는 더 줘야지, 내가 좀 더 챙겨줘야지 하고 그냥 주는 걸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좋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신경 쓰지 말자구요. 그냥 좋은 사람에게 잘해주자 이것만 지켜봅시다.


248법칙이 알려주는 관계의 진실

인간관계는 불공평하다, 그것을 인정해야 좋은 관계가 형성됩니다

매일 아침마다 좋은 글을 보내드리면서 관련된 이미지를 찾다가 발견한 좋은 내용입니다. 출처는 불명확하여 인터넷 글로 남겼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두 개를 받고 싶다면 네 개를 주고, 네 개를 받고 싶다면 여덟 개를 주라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불공평하다. 100% give and take란 없다. 그것을 인정해야 좋은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248법칙을 명심하고 받고 싶은 것의 두 배를 주라.”

제가 가장 공감 가는 내용이 100% give and take는 없다는 부분이네요. 처음엔 좀 억울한 느낌이 들었어요. “왜 내가 항상 더 줘야 하지?”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법칙의 핵심은 불공평함에 대한 체념이 아니라 관계에서 기대치를 조정하는 지혜에 있었어요.

더 많이 주는 사람이 결국 관계의 주도권을 가집니다

구분 받기만 하는 사람 먼저 주는 사람
단기적 상황 공이 쌓여 당장은 풍족해 보임 공이 줄어 일시적으로 손해처럼 느껴짐
관계의 지속성 던져주는 사람이 지쳐 결국 떠나감 신뢰가 쌓이며 관계가 깊고 오래 지속됨
주변 사람들의 반응 처음엔 몰라도 결국 이용당했다는 인식이 퍼짐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함
내면의 상태 공은 많지만 함께할 사람이 없는 고독함 가진 공이 줄어도 마음은 오히려 풍요로움
최종 결과 공을 던져줄 사람이 사라진 후 혼자 남음 내가 힘들 때 주변에서 공을 던져주는 사람들이 생김

조금 계산적인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더 줄 수 있는 사람이 관계의 방향을 정합니다. 계속 받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선택권이 적어져요. 왜냐하면 공을 던지는 아이가 자리를 떠나버리면, 공을 잔뜩 들고 있던 아이는 혼자가 되니까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하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들고 에너지 소모도 큽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좋은 인간관계가 필요한 이유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서로 돕는 관계를 만드는 4단계

1단계: '좋은 사람에너지 뱀파이어명확하게 구분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에너지를 쏟을 가치가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모든 사람에게 두 배로 퍼주라는 의미가 절대 아니에요.

종이를 꺼내서 이렇게 두 칸으로 나눠보세요.

좋은 사람들:

  • 내가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
  • 나의 기쁨을 함께 기뻐해 주는 사람
  • 나를 이용하려 하기보다, ‘나와 함께있으려 했던 사람
  • 내가 먼저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

에너지 뱀파이어들:

  • 늘 받기만 하고, 고마움조차 표현하지 않는 사람
  •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 나를 쉽게 대하고, 쉽게 소비하는 사람

좋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신경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2단계: 기대치를 반으로 줄이고, 주는 양을 한 번만 더 늘리기

관계를 힘들게 하는 건 주는 것그 자체보다기대입니다. 받기를 기대하며 주는 것과, 주는 것 자체에 집중하며 주는 것은 완전히 다른 행위예요.

스스로에게 이렇게 약속해 보는 거예요.

  • 고마워해 주면 감사하고, 못 느끼면 그냥 나 혼자 좋은 일 한 걸로 치자
  • 받기로 기대한 건 10이라도, 실제론 3~5 정도만 와도 OK로 치자

오늘 딱 하나만 골라보세요:

  • 먼저 인사 한 번 건네기
  • 오래 연락 못 한 사람에게 짧은 안부 메시지 보내기
  • 가족이나 동료에게수고 많았다한마디 해주기
  • 직장 동료가 힘들어할 때 따뜻한 커피 한 잔 먼저 건네기

3단계: 내가 '공을 받기만 하는 아이는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기

타인에게 베푸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누군가 나에게 던져주는 호의의 공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하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 나는 먼저 연락하는 편인가, 아니면 늘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편인가?
  • 누군가 나를 챙겨줄 때, 나는 그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가?
  • 내가 당연하게 받아오고 있는 호의가 사실은 누군가의 소중한 공이었던 건 아닐까?

가족, 연인, 오래된 친구처럼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소홀해진 관계가 있는지 돌아보세요. 오늘 당장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항상 고마워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작은 정성을 표현해 보시길 바랍니다.

4단계: '원망의 에너지 '나를 위한 에너지로 방향 돌리기

"저 사람은 나한테 이것밖에 안 해주네"라고 원망하는 데 쓰는 에너지, 사실 엄청나게 커요. 그 에너지를 나를 위해 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원망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렇게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 직장 동료가 실수를 해서 내 일이 늘어났다 → “이왕 해야 할 일이라면 내 실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자
  • 가족이 내 말을 안 들어준다 →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내가 더 설득력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자

내가 이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 시간, 관심은 상대만을 위한 게 아니라, 결국 '나의 인간관계 자산을 쌓는 일이다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Q&A 공을 먼저 던지는 사람이 결국 더 행복합니다

Q1. 더 많이 줬는데도 상대가 전혀 안 돌려주면 어떡하나요?

그땐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한두 번은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매번, 항상, 언제나 내가 주기만 한다면 그건 내가 나를 계속 던져도 되는 공으로 취급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248법칙을 오해하면 "내가 무조건 더 줘야 하니까 버티자"가 되지만, 진짜 핵심은 이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더 줄 '가치가 있는 관계, 기꺼이 더 주자.”

받을 생각 전혀 없고, 나를 소모품처럼 쓰는 사람에게까지 애써 더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럴 때는 조용히 그 사람에게 던지던 공을 멈추시면 됩니다.

Q2. 매번 더 많이 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제 자신이 너무 지치지 않을까요?

무리해서 나의 모든 것을 갉아먹으며 희생하라는 뜻이 결코 아니에요. 248법칙에서 말하는 '준다는 것은 반드시 금전적이거나 거창한 희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눈빛,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 등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크게 들이지 않고도 나눌 수 있는 가치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내 에너지가 바닥났을 땐 잠시 멈추셔도 괜찮아요. 잠깐 공을 내려놓고 숨 고르는 시간, 그것도 관계를 오래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늘, 누구에게 따뜻한 공을 던져보시겠어요?

받기만 하면 이어갈 수 없어요. 공을 잔뜩 쥔 채 눈물 흘리는 그 아이처럼, 결국 함께 놀 친구를 잃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100퍼센트 완벽한 기브 앤 테이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조금 더 주고, 누군가는 조금 덜 받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바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진짜 인간관계입니다.

억울해지지 않도록 내 기대는 조금 줄이고, 좋은 사람에게는 내가 한 번 더 잘해주고, 안 좋은 사람에게까지는 굳이 마음 써가며 지치지 말자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그리고 너무 받기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지칠 땐, 그냥 조용히 공을 내려놓고 나를 먼저 챙겨주셔도 괜찮아요.

좋은 사람에게 잘해주자, 이것만 실행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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