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실패했을 때, 진짜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독감을 심하게 앓아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걱정하며 이마를 짚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를요.
어떤 일에 크게 실패해 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말없이 어깨를 툭툭 치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한 사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요.
미워하던 사람을 용서해 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내가 쥐고 있던 미움이 결국 나 자신을 얼마나 깊게 상처 내고 있었는지를요.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평소에는 "나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거든요. 뒤늦게 깨달았네요. 송정림 작가의 말처럼 “고되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 우리는 살아간다”는 진실을요.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이런 소중한 진실을 완전히 잊어버린 듯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소위 말하는 ‘갑질’입니다. 자신이 가진 권력과 위치를 이용해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 상대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내 기분대로 함부로 말하고, "내가 위에, 너는 아래"라는 서열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들이죠.
갑질하는 사람이 안타까워 좀 깨달으라고 올려봅니다. 특히 자녀를 둔 분들이라면, 지금 당신의 모습이 그 아이의 미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기의 순간, 우리는 결국 사람을 찾습니다
진짜 힘은 '위에 서는 힘’이 아니라 '함께 버티게 하는 힘’입니다
송정림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사람을 찾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인생의 험난한 고비에서 애타게 그 이름을 부릅니다.”
갑질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지금 이 순간’만 보고, '언제든 내가 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길고, 상황은 언제든 뒤집힐 수 있어요.
| 갑질하는 사람의 관계 | 상생하는 사람의 관계 |
| 두려움으로 만들어진 일시적 관계 | 신뢰로 쌓아올린 지속적 관계 |
| 권력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지는 사람들 | 위기 순간에 달려와 주는 진짜 사람들 |
| 절체절명의 순간 부를 이름이 없음 |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이름들 |
아플 때 회사에서 차갑게 대하던 상사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준 동료가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실패했을 때 “왜 그랬냐” 다그치는 사람보다 "여기까지 온 것만도 잘했다"고 말해준 사람이 우리의 다음 도전의 에너지가 되죠.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몇 번 마주치다 보면 말도 건네고, 어느새 지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 위에 올라서려 하지 말고 같이 끌어주고 당겨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부터 실천하는 따뜻한 인간관계 만들기
1단계: 가벼운 인사부터 시작하기
모든 좋은 인연은 작은 인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
-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에게 가볍게 눈 맞추며 인사하기
- 카페나 식당 직원에게 "감사합니다"를 눈 맞추며 말하기
- 동료가 힘들어 보일 때 “요즘 어때요?” 하고 먼저 물어보기
-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한 지인에게 짧은 안부 문자 한 통 보내기
이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아, 내가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어요.
2단계: 누군가의 '위기 순간’에 작은 손 내밀기
위기의 순간에 떠올리는 사람은 대부분 크게 도와준 사람이 아니라, 작은 순간에 옆에 있어준 사람이에요.
실천 방법:
- 누군가 힘들어 보일 때 “괜찮아요?” 하고 짧게라도 안부 묻기
- 실수한 동료에게 “나도 예전에 그런 적 많아요” 하고 자기 경험 얹어주기
- 가족이 지쳐 있을 때 “오늘 많이 힘들었겠다” 하고 말없이 어깨 한번 두드려 주기
3단계: "위에 올라서기"보다 “함께 걷기” 선택하기
직장에서:
- 후배가 실수했을 때 “왜 이것도 못 해?” 대신 “처음엔 다 그래, 같이 다시 해보자”
- 내 성과를 빛내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기보다 팀 전체의 성과를 키우는 방향 선택하기
가정에서:
- 배우자나 가족에게 “고마워, 덕분이야”를 하루에 한 번 이상 표현하기
- 아이들 앞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기
4단계: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 - 부모가 먼저 모범되기
인성교육은 부모님 몫이 큰 것 같네요.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절대적 존재니까요.
아이들은 부모가 가르치는 것보다 부모가 행동하는 것을 훨씬 더 정확하게 배웁니다.
갑질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아이의 미래를…
- 부모가 식당 직원에게 함부로 대하면 → 아이는 “약자에게 함부로 해도 된다”를 배워요
- 부모가 먼저 인사하면 → 아이는 예의 바른 사람이 되어요
- 부모가 감사를 표현하면 → 아이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요
Q&A: 가장 현실적인 궁금증들
Q1. 갑질을 당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가장 중요한 건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먼저 마음속에 단단히 새기는 거예요.
현실적인 대처 방법:
- 상황을 날짜, 시간, 내용과 함께 기록해두기
- 혼자 참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기
- 직장 내 괴롭힘이라면 고용노동부 신고 채널 활용하기
- 무엇보다 내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갑질하는 사람의 문제를 내가 고치려 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Q2. 착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손해를 보는 세상 같아서 회의감이 들어요.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조금 더 긴 시간을 두고 보면 달라요.
독감에 걸렸을 때 이마를 짚어주러 오는 사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실패했을 때 어깨를 두드려줄 사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이게 결국 삶의 질과 행복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갑질로 단기적 이득을 챙긴 사람은 결국 가장 외로운 노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따뜻하게 살아온 사람 곁에는 진짜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 덕분에 살아갑니다
“어느 쓸쓸한 저녁에, 잠들기 힘든 외로운 밤에,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도 우리는 그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 사람의 손을 잡고, 온기를 느끼고, 그 사람과 시선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누군가의 이마를 짚어준 적 있는 분, 어깨를 두드려준 적 있는 분, 먼저 눈인사를 건넨 적 있는 분, 모두 이미 충분히 따뜻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혹시 갑질을 하고 계신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딱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어요.
언젠가 당신이 가장 힘든 밤에, 애타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 이름이 있다면, 그 사람을 소중히 하세요. 그 이름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세요. 갑질이 아닌 함께 끌어주고 당겨주는 방식으로요.
오늘 하루,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먼저 따뜻한 눈인사 한 번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고되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 우리는 살아간다”는 진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면서요.
그 작은 온기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 전체를 바꿔놓을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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