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zYOSwsIXvU?si=95gnHdDEb6HZc2jQ
“있을 때 잘할 걸…” 우리가 가장 소중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무서운 습관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시계추라는 작품입니다. 일본의 코미디언인 텟켄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코미디언이 만든 작품이라고 해서 가볍게 시작했다가, 마지막에 눈물을 훔치게 되는 그런 작품이에요.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막 되먹은 삶을 사는 남자. 항상 말없이 참고 지켜봐주던 아내… 아내가 병에 걸리게 되자 그때서야 남자는 잘못을 깨닫게 되지만… 시간은 돌이킬 수 없고, 이제서야 아내를 위해 헌신하지만, 남자와 그 아내에게 남겨진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남자는 흘러가는 시간을 멈춰보려 시계추를 부여잡고 버티고 버티지만, 결국은 아내의 다독임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매일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요. 뒤늦게 깨달았네요. 우리 대부분이 이 시계추 남자와 비슷한 실수를 하며 살고 있다는 걸요.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2016년에 개봉한다는 '오베라는 남자’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시계추의 남자가 까칠한 남자라서 ㅎㅎ 동종의 까칠함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최근 한 블로거분이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 감상을 올리신 걸 봤는데, 요즘 인기 있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책은 안 읽어봤지만 그분이 쓰신 글을 보니 왠지 이 시계추의 주인공 남자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시계추와 오베, 까칠한 남자들의 공통점과 뒤늦은 깨달음
왜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기 전까지 모를까요?
여튼 정말 있을 법한 상남자?와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여성… 온갖 양아치짓을 하고 다닐 땐 몰랐던 아내의 소중함을 아내가 아프게 되서야 깨닫고 뒤늦은 후회를 하는 남자가 얄미우면서도 또 뒤늦게나마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단순히 남자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싶어요.
당연함의 함정:
- 매일 차려주는 밥상을 당연하게 여기기
-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의 사랑을 공기처럼 느끼기
- 힘들 때마다 달려와 주는 친구의 우정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심리학에서는 이를 ‘쾌락 적응’이라고 부르는데, 좋은 것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더 이상 특별하게 느끼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시계추를 붙잡는 것의 의미
시계추를 두 손으로 꽉 붙잡고 버티는 그 절망적인 장면이 상징하는 건 뭘까요?
| 시계추 남자의 과거 | 시계추 남자의 현재 |
| 아내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김 | 아내의 병 앞에서 무력함을 절감 |
| 밖으로만 겉돌며 시간을 낭비 | 1분 1초라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함 |
| 자신의 욕망만 추구 | 오직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침 |
결국 시계추를 붙잡는다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절망적인 몸부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계추를 붙잡기 전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1단계: "당연함"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
- 아침에 눈을 뜰 때 옆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 가져보기
- 퇴근 후 나를 반겨주는 가족의 인사를 “오늘도 이렇게 맞아줘서 고마워”라는 마음으로 받아보기
- 친구의 안부 연락을 "귀찮다"가 아닌 “나를 걱정해줘서 고마워”로 받아들이기
2단계: 마음속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연습하기
지금이라도 당장 소중한 사람에게 "난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요"라고 말로, 몸으로 표현해줍시다^^
어색함이 가장 큰 장벽일 것 같아요. 특히 오랫동안 무뚝뚝하게 지내온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죠.
부담 없이 시작하는 방법:
- 거창한 고백이 아니어도 돼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네 덕분에 힘이 나” 같은 작은 표현부터
- 문자로 먼저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생각나서” 한 줄이라도
- 상대방이 해준 작은 일에 “고마워, 덕분이야”라고 즉시 반응하기
3단계: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행동으로 표현하기
시계추 남자가 아내가 아프고 나서야 했던 헌신적인 행동들을, 우리는 상대방이 건강할 때 미리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상 속 작은 행동들:
- 상대방이 피곤해 보일 때 말없이 어깨를 살짝 두드려주기
- 퇴근길에 상대방이 좋아하는 작은 간식 하나 사가기
-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온전히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시간 만들기
- 가족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해주기
4단계: “언젠가” 대신 "지금 당장"으로 바꾸는 습관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하죠. “나중에 시간 나면…”, “언젠가 제대로 한번…”, “다음에 꼭…” 하지만 그 언젠가는 대개 오지 않는 것 같아요.
구체적인 실천 방법:
- “이번 주말에 같이 시간 보낼까?” 처럼 구체적인 날짜 제안하기
- “오늘은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 전하기
- “잠깐이라도 얼굴 보자” 짧은 만남이라도 먼저 제안하기
Q&A: 가장 현실적인 궁금증들
Q1. 평소에 무뚝뚝한 성격이라 갑자기 다정하게 굴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일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무표정하게 지내오셨다면 갑작스러운 변화가 서로에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단계적 접근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어요:
- 성격을 완전히 바꾸려 하기보다는 아주 사소한 행동의 변화부터
- 예를 들어 식사할 때 물을 먼저 챙겨주거나, 외출할 때 “조심해서 다녀와” 한마디 덧붙이기
- 처음엔 어색해하던 가족들도 그 작은 행동 속 진심을 느끼게 되면 서서히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해요
Q2. 이미 관계가 소원해진 사람에게도 지금이라도 표현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개인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쪽이 나중에 후회가 적다”는 편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아요.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가지는 못하더라도:
- “그래도 마지막에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 “할 수 있는 건 해봤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나중에 스스로를 덜 책망하게 해주는 중요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시계추가 멈추기 전에, 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들도 소중한 걸 정말 모르고, 아니 어쩌면 무시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가족, 친구… 시계추의 남자처럼 뒤늦은 후회는 하지 맙시다.
시계추의 남자는 끝내 시간을 되돌리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했고, 그 마음이 작품을 보는 우리에게까지 전해졌어요. 오베라는 남자의 까칠함 뒤에도 결국 깊은 사랑이 숨어있었던 것처럼요.
지금 당장 소중한 사람에게 "난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요"라고 말로, 몸으로 표현해줍시다^^ 후회의 눈물만큼 쓴 건 없을 테니까요~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서 딱 한 가지만 해보세요.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들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에게 문자 하나 보내보는 거예요.
“그냥 생각나서. 고마워.”
이 짧은 한 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고, 훗날 여러분 자신을 가장 큰 후회로부터 지켜줄 가장 소중한 선택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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