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일이 되면 힘들어지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오늘 좋은 글을 보내주시는 지인분을 통해 성공학 칼럼니스트 이내화 씨의 명언을 접했어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일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으며 일을 즐기는 사람은 일에 미쳐있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숨어있는 성장엔진을 찾아 한단계 높은 삶을 삽시다.”
— 성공학 칼럼니스트 이내화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마음가짐을 즐겁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하는 따뜻한 응원과 함께 지인분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예전에는 이런 성공학 명언들을 보면 “아, 내가 열정이 부족하구나. 더 미친 듯이 일해야 성공하겠구나” 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바빴거든요. 뒤늦게 깨달았네요. 일단 저는 이번에는 그렇게 수긍을 할 수가 없다는 걸요.
일을 좋아하는 사람… 세상에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일이 되면 힘들고 하기 싫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말이죠…
"일에 미친 삶"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 현실적 이유들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는 순간의 변화
취미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직업이 되니까 즐거움이 반으로 줄었다는 분, 요리가 좋아서 식당을 차렸는데 이제는 밥 먹는 것 자체가 귀찮아졌다는 분…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이에요.
| 취미일 때 | 일이 되었을 때 |
| 내가 원할 때 한다 |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 |
| 과정 자체가 즐겁다 | 결과로 평가받는다 |
| 실패해도 웃어넘긴다 | 실패하면 생계에 타격 |
|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다 | 고객/상사 요구에 맞춰야 한다 |
이런 현실 속에서 “일을 즐겨라”, "일에 미쳐라"라고 강요하는 것은 어쩌면 현대 직장인들에게 너무 가혹한 요구가 아닐까 싶어요.
"일에 미친 사람"을 안쓰럽게 바라보게 되는 이유
일에 미쳐있는 사람은 결코 이기고 싶지가 않습니다… 단지 안쓰럽게 바라봐주고 싶네요…
일에 미쳐있다는 것은 내 삶의 100%를 일에 쏟아붓는다는 뜻과 같은데, 우리 삶에는 일 외에도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 많잖아요.
일에 미친 삶이 놓치기 쉬운 것들:
-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먹는 따뜻한 저녁 식사
- 주말에 늦잠 자고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시시콜콜한 대화
- 내 취향을 오롯이 즐기는 나만의 시간
일에 미쳐있는 사람은 일터에서는 승리자일지 모르지만, 이 소중한 일상의 조각들을 놓치고 있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에 미치지 않고도 “적당히 즐기며” 일하는 현실적인 4단계
모두 적당히 즐기면서 행복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1단계: 일과 내 삶의 명확한 선 긋기
일에 미치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경계선’을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실천 방법:
- 퇴근 후 업무 연락 차단하기: 급한 일이 아니라면 업무용 메신저 알림은 꺼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물리적 분리: 재택근무를 한다면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보세요
- 심리적 분리: 퇴근길에 노래를 듣거나 책을 읽으며 '직장인’에서 '자연인’으로 스위치를 끄는 의식을 치러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2단계: "어차피 해야 할 일"에서 작은 즐거움 찾아내기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마음가짐을 즐겁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가요.
현실적인 접근법:
- 게임화 적용하기: “오늘 오전 안으로 이 서류 3개 끝내면 나에게 맛있는 커피 쏘기!” 같은 작은 미션 만들기
- 타인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 상상하기: 내가 하는 지루한 엑셀 작업이 누군가의 업무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는 것
- "하기 싫다"는 감정을 먼저 인정한 후, "싫지만 잘 해낼 수 있어"로 전환하기
3단계: 일 외의 영역에서 진짜 에너지 쏟을 곳 찾기
일에 미치지 않으려면 내 에너지를 쏟을 다른 건강한 탈출구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실천 방법:
- 돈이 되지 않는 순수한 취미 하나 가져보기 (그림 그리기, 베이킹, 식물 키우기 등)
- 주말에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을 만나 다른 세상의 이야기 들어보기
- 내 정체성을 'ㅇㅇ회사 대리’가 아닌, ‘주말 캠퍼’, ‘동네 독서모임 장’ 등으로 다각화해보기
4단계: 완벽주의 내려놓고 “적당함의 미학” 받아들이기
일에 미친 사람들은 대개 완벽주의자일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하지만 완벽을 기하려다 스스로 지쳐 쓰러지기 십상이죠.
실천 방법:
- 모든 업무에 100점을 맞으려 하지 말고, 중요도에 따라 70점, 80점, 100점으로 에너지를 분배해보기
- “이 정도면 충분히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연습하기
- 타인의 성공 속도와 나를 비교하지 않기
Q&A: 가장 현실적인 궁금증들
Q1. 다들 일에 미쳐서 야근하는데 저만 ‘적당히’ 하면 뒤처지지 않을까요?
정말 현실적이고 뼈아픈 고민이에요. 조직 문화에 따라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길게 보면 어떨까 싶어요? 단기적으로는 일에 미친 사람이 승진도 빠르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번아웃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적당히, 그러나 꾸준하게’ 일하는 사람이 결국 마라톤 같은 직장 생활에서 끝까지 완주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요.
눈치 보며 무의미한 야근을 하기보다, 정해진 시간 안에 내 몫을 확실히 끝내는 '효율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일 것 같습니다.
Q2.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좋아하는 일이라도 '책임’과 ‘평가’, 그리고 '생계’가 얽히는 순간 무거운 짐이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이니까 힘들어도 참아야 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일이라도 힘든 건 당연한 거니까요. 그럴 때는 일에서 잠시 거리를 두고, 내가 왜 이 일을 좋아했었는지 초심을 떠올리며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적당히 즐기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성공학 명언들은 우리에게 더 높이, 더 빨리 달리라고 채찍질해요. 하지만 모두가 1등이 될 수도 없고, 모두가 일에 미쳐 살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누군가는 일에 미쳐 세상을 바꾸겠지만, 또 누군가는 적당히 일하고 퇴근길에 맛있는 걸 사 들고 가며 가족과 웃는 평범한 행복을 지켜내는 것.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이 두 가지 삶의 방식이 모두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오늘 하루, 일에 미치기보다는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보는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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