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한번 보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흔한 거짓말입니다
“다음에 한번 보자~ 다음에 연락 할께~ 다음에….다음에……다음에….”
이 반복되는 "다음에"를 읽으면서 뜨끔하지 않으셨나요?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만,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우리가 하루에 몇 번이나 이 말을 하면서, 정작 가장 소중한 것들을 얼마나 많이 뒤로 밀어내고 있는지를요.
“만일 당신이 일주일 후에 죽는다면 지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아마 이런 것들이 떠오를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부모님께 감사 인사 전하기, 오랫동안 못 만난 친구들 만나기,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 함께하기…
더 놀라운 건 이겁니다. 그 소중한 목록들을 지금은 왜 하지 않고 계신가요?
뒤늦게 깨달았네요.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들을 “나중에 할 일 목록”에 넣어두고, 정작 덜 중요한 것들로 하루를 가득 채우며 살고 있었다는 걸요.
"다음에"가 오지 않는 세 가지 변수와 시간의 진실
“일주일 후에도 100% 살아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다음에"를 외치며 미루는 사이 실제로 세 가지 변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 변수의 종류 | 구체적 상황 | 결과 |
| 나에게 생기는 변수 |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 사고,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 | "그때 했어야 했는데"의 평생 후회 |
| 상대방에게 생기는 변수 | 이사, 이별, 건강 악화, 갑작스러운 부재 | "왜 더 일찍 표현하지 못했을까"의 자책 |
| 관계에 생기는 변수 | 서운함 축적, 거리감 증가, 자연스러운 소원해짐 | "다음에"를 기다리다 기회 자체가 영영 사라짐 |
“매일 바빠서 더 이상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냉정하게 시간활용방법을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되지 않는 TV를 보거나, 불필요한 일에 생각한 이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의식하지 않아서” 소중한 것들을 미루고 있는 거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을 모두 합치면 소중한 사람에게 연락 한 통, 짧은 만남 하나를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여유가 있거든요.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날 선물을 한다고 가정하면 그게 당장 얼마의 돈이 들어간다고 아까워 하는 마음을 갖지 마세요. 필요한 타이밍에 다음에… 나중에… 미뤄버리고… 결국 나중에 사준다고 한들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바로 이것이 소탐대실의 본질이에요. 몇만 원이 아까워서, 시간이 아까워서 미루다가 결국 그 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타이밍”을 놓치는 거죠.
오늘부터 "다음에"를 "지금"으로 바꾸는 3단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더 이상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안해드릴게요.
1단계: 지금 당장 “일주일 목록” 써보고 현실과 비교하기
스마트폰 메모장을 열고 이렇게 적어보세요.
“만약 내게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반드시 하고 싶은 것 5가지”
그 목록을 다 적었으면, 각 항목 옆에 이렇게 적어보세요.
“이것을 왜 지금은 하지 않고 있는가?”
그 답이 “바빠서”, “나중에”, "언제 한번"이라면, 그것이 바로 오늘 바꿔야 할 부분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진짜 인생의 우선순위를 발견하게 됩니다.
2단계: "다음에"를 구체적인 날짜로 바꾸는 습관 만들기
“해야할 일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음에… 라고 망설이지 말고 그 순간에 하자”
이 조언을 일상에 적용해보세요.
- “다음에 한번 보자” 대신 → “우리 이번 주 금요일 저녁 어때?”
- “나중에 연락할게” 대신 → “내가 내일 저녁에 톡 보낼게”
- 누군가 생각났을 때 → 지금 바로 짧은 메시지 하나 보내기
마음속에 떠오른 선한 의도는 유통기한이 매우 짧습니다. 생각난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이 그 소중한 감정을 현실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3단계: 회사 업무처럼 인생에도 “우선순위 예산” 배정하기
“회사에서는 일의 우선순위를 많이 따집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선순위를 당연히 따져야 되겠지요…”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에 예산과 시간을 먼저 배정하듯, 내 인생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해보세요.
- 한 달 일정을 세울 때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먼저 달력에 고정하기
-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 예산을 미리 따로 확보해두기
- 하루 중 딱 10분이라도 진짜 소중한 것을 위한 시간 의도적으로 만들기
소중한 것은 남는 시간에 하는 게 아니라 먼저 시간을 확보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Q&A: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Q1. 현실적으로 너무 바쁜데, 어떻게 무리해서까지 시간을 내야 하나요?
하루 24시간을 모두 가족에게 쓰라는 게 아니에요. 단 10분이라도 온전히 마음을 다해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밀도 있는 시간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퇴근 후 스마트폰 보는 시간 20분을 줄여서 아이와 이야기하고, 점심시간 10분을 이용해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드리는 것. 이 작은 선택들이 쌓여서 "그래도 나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며 살았다"는 감각을 만들어줍니다.
Q2. 이미 너무 오래 미뤄서 연락하기 어색합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어색함을 감수하고 먼저 손 내미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에요. “오랜만이야, 갑자기 연락해서 어색하지? 그냥 문득 네 생각이 나서…” 이 짧은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도 똑같이 연락하고 싶었지만 먼저 하기 어색해서 망설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어색함은 잠깐이지만, 연락하지 않은 채 시간이 더 흐르면 그 거리는 영영 좁히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해야할 일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음에… 라고 망설이지 말고 그 순간에 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후회없이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창한 철학도, 복잡한 이론도 필요 없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순간에 하자.” 이 한 문장만 기억해주세요.
우리에게 내일이 있다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 내일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어요. 내가 아직 살아있고, 상대방도 아직 내 곁에 있고, 내 마음속에 그 감정이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사실 가장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후,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사람에게 연락 한 통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를 "지금"으로 바꾸는 그 작은 용기 하나가 당신과 그 사람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빠른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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