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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

나무 위에서 기다리는 마음, 등에 업은 사랑 - 親과 孝가 전하는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용기

by JapaniLog 201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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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읽는 순간 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면서도 조금은 찡해지는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나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해가 지도록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애타는 마음으로 동네 입구 밖에 있는

나무 위에 올라서서 기다립니다. 멀리서 오는 아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자녀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무(木) 위에 올라서서(立) 아들을 기다리며 바라보는(見) 어머니의 모습...

이 형상을 본떠서 만들어진 한자가 바로 ‘어버이 친(親)’입니다.

나무를 팔아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반찬과 선물을 사 오던 아들은 추운 날씨에 밖에 나와

자신을 기다리는 어머니께 너무나 죄송해합니다.

“어머니! 제 등에 업히세요.”

아들(子)은 늙으신(老) 어머니를 등에 업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모습을 본 떠 만들어진 한자가 ‘효도 효(孝)’입니다.

- 최정학 정리 (푸른꿈 비전스쿨) / 월간 <엘로히스트>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지 않나요?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면서도안녕하세요, 밥 드셨어요?” 같은 안부 인사만 하고 정작 하고 싶은 말은 목구멍에서 맴돌다 그냥 끊어버리는 순간들 말이에요.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그냥 부모 자식 사이에 무슨 그런 말까지 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뒤늦게 깨달았네요. 우리가 "당연히 계실 것"이라고 여기며 미뤄둔 그 한마디가, 언젠가 영원히 할 수 없는 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오늘 소개할 親과 孝 한자의 어원 이야기는 교훈적 가치가 큰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 한자 어원학적으로는 다양한 설이 있음을 미리 말씀드려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와 메시지는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인색한 우리의 마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런 순간들이 너무 익숙하지 않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부모님께 미루는 것들:

  •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째 안부 전화 한 통 못 드리기
  • 마음속으로는 고맙고 죄송하면서도사랑해요한마디가 목에 걸리기
  • "나중에 성공하면, 여유 생기면 더 잘해드려야지"라며 지금의 표현을 미루기
  • 연인이나 친구에게는 쉽게 하는 애정 표현을 부모님께만 못하기

이 모든 미룸의 배경에는 "부모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깔려 있어요. 하지만 시간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한자 속에 담긴 부모와 자식의 영원한 사랑

오늘 나누려는 이야기는 親(어버이 친)과 孝(효도 효) 두 한자에 얽힌 아름다운 설화입니다.

(어버이 친) - 나무 위에서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나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아들이 있었어요. 어느 날 해가 지도록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는 애타는 마음으로 동네 입구 밖 나무 위에 올라서서 멀리서 오는 아들의 모습을 찾으려 했습니다.

한자 구성 의미 어머니의 마음
나무 동네 입구의 나무
서다 나무 위에 올라서서
보다 아들을 애타게 바라보는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무() 위에 올라서서() 아들을 기다리며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바로 親이라는 글자에 담겨 있다는 이야기예요.

(효도 효) - 어머니를 등에 업은 아들의 따뜻함

추운 날씨에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를 본 아들은 너무 죄송한 마음에 "어머니! 제 등에 업히세요"라고 했습니다.

한자 구성 의미 아들의 마음
늙다 늙으신 어머니
아들 어머니를 떠받치는 자식

아들()이 늙으신() 어머니를 등에 업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바로 孝라는 글자에 담겨 있다는 거예요.

아버지의 속울음 - 등으로 흘리는 눈물

아버지는 속으로 운다고 합니다. 그 속울음이 아버지 등의 땀인 것을, 땀 냄새가 속울음인 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 대신, 묵묵히 가족을 위해 흘리는 땀 속에 아버지의 모든 마음이 녹아있다는 뜻이겠죠. 어머니는 나무 위에서 눈으로 기다리고, 아버지는 등으로 조용히 사랑을 표현하는 거예요.


오늘부터 시작하는 마음 전하기 4단계

이제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해볼게요. 갑자기 "사랑해요"를 외치기는 어려우니, 단계적으로 접근해보세요.

1단계: 작은 관심부터 -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요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 특별한 용건 없이 전화 걸어밥 드셨어요?” 물어보기
  • 날씨가 변할 때옷 따뜻하게 입으세요문자 보내기
  •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어요솔직하게 말해보기

2단계: 고마움 표현하기 - “항상 감사해요

사랑한다는 말이 어렵다면 고마움부터 시작해보세요.

  • 엄마가 해주신 밥이 제일 맛있어요
  • 아버지 덕분에 잘 살고 있어요
  •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3단계: 작은 스킨십 - 손 한 번 잡아드리기

말보다 행동이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 TV 보시는 부모님 옆에 앉아 어깨를 가볍게 주물러드리기
  • 외출하실 때 팔짱 끼고 함께 걸어보기
  • 헤어질 때 가벼운 포옹과 함께 인사하기

4단계: 용기 내어사랑해요말하기

처음 시도하는 방법들:

  • 통화 끝에 살짝 덧붙이기: “그리고사랑해요, 건강하세요
  • 문자로 먼저 시도: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직접 만났을 때 눈 보고 한 번 말해보기

부모님의 예상 반응과 대처법:

  • 얘가 웬일이야, 어디 아프냐?” → “아니에요, 그냥 말해보고 싶었어요
  • 오글거려 죽겠네” → 그래도 속으로는 기뻐하실 거예요
  • 당황하시는 모습자연스럽게진심이에요한마디 더하기

Q&A: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솔직한 답변

Q1. 평소에 대화가 별로 없어서 갑자기 이러면 어색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당연히 어색해요. 하지만 그 어색함을 넘어서는 순간, 부모님과의 관계가 한 단계 더 깊어질 수 있어요.

어색함을 줄이는 방법:

  • 거창한 변화보다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 부모님이 관심 있어하시는 주제(건강, TV 프로그램 등)로 대화 시작하기
  • 표현을 잘 못해서 그랬는데…” 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기

Q2.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않아서 마음을 열기가 어려워요.

모든 부모 자식 관계가 완벽할 수는 없어요. 과거의 상처나 갈등이 있다면 더욱 어려우시겠죠.

현실적인 접근 방법:

  • 완전한 화해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지 말고, 작은 연결부터 시도하기
  • 밥은 드셨어요?” 정도의 최소한의 안부만이라도 지속하기
  • 억지로 감정을 포장하지 말고, 내가 편안한 선에서 조금씩 다가가기

Q3. 이미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이 글이 너무 아파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지금의 아픔이 바로 부모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의 증거예요.

지금 할 수 있는 것들:

  • 하지 못했던 말들을 편지로 써보기
  •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음식 만들어 드시며 추억하기
  • 받은 사랑을 다른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나무 위에서 기다리는 마음을 기억하며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 親이라는 글자 속에는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애타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 孝라는 글자 속에는 그 기다림에 응답하는 자식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요
  • "나중에 잘해드려야지"라는 말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쑥스럽더라도 괜찮고, 어색해도 괜찮아요. 완벽한 말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내가 그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예요.

영원히 함께 계시리라 안심하고 있다가는 영원히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서 딱 하나만 해주세요. 지금 당장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거나 문자를 보내세요.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요한 마디면 충분해요. 그리고 용기가 된다면, 마지막에 이 말을 덧붙여보세요.

사랑해요.”

그 한마디가 나무 위에서 기다리던 어머니가 아들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말을 전한 여러분의 마음도 오늘 밤 조금 더 따뜻해질 거예요.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마음을 표현해보셨나요? 오늘 용기 내서 연락드리신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그 따뜻한 이야기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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