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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

시작도 전에 지쳐버리는 당신에게 — 소심함이 인생을 망치는 진짜 이유와 극복법

by JapaniLog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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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신 여러분! 혹시 오늘 하루 중에 해볼까아니 어떻게 되려고…” 하며 머릿속에서만 맴돌다 결국 아무것도 못 한 일이 있으셨나요?

우리는 왜 시작도 전에 스스로 발목을 잡을까요

제 주변에도 학창시절부터 '소심한 녀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이 글을 쓰면서 그 친구를 욕하거나 소심한 분들을 비판하려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그 친구를 보면서 , 나도 저런 면이 있는데…” 하고 찔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흔히 소심하다고 하면 이런 모습들을 떠올리잖아요.

  • 혈액형 이야기할 때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자유분방하다, O형은 활발하다는 식의 농담들
  • 뭔가 마음에 안 들어도 말 못 하고 혼자 꿍해 있는 모습
  • 단체 카톡에서 하고 싶은 말 입력하다 지우다를 반복하는 장면

참고로 저는 B형인데, B형이라고 해서 전혀 소심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꿍해지는 순간은 분명히 있어요 ㅋㅋ 결국 혈액형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든 소심해지는 순간은 다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어요. 바로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나서지 못하는 소심함입니다.

  • 이거 시작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은데…”
  • 지금 시작하기엔 좀 늦은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머릿속에서 걱정의 시나리오를 무한 반복하다 보면, 정작 아무것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에너지를 다 써버리게 돼요. 몸은 가만히 있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싶은 날이 있다면, 그게 바로 그 이유일 가능성이 높아요.

걱정은 미래에 있고, 행동은 지금 이 순간에 있어요

제가 감히 "소심함이 당신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걱정부터 해서는 결국 시작도 하기 전에 진을 다 빼고, 진척도 더디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삶의 위대한 진리가 하나 있어요.

일단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면 어떻게든 길은 보이게 되어 있어요.

아무리 짙은 안개가 낀 도로라도,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켜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적어도 내 앞의 몇 미터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 몇 미터를 전진하면 또 다음 몇 미터가 보이죠. 우리 인생의 도전도 이와 완벽하게 똑같아요.

소심함의 본질을 파악해보면 이래요.

구분 소심하게 망설이는 사람 일단 시작하는 사람
시작 전 걱정과 시나리오로 에너지 소진 불완전해도 일단 첫 발을 뗌
에너지 사용 일어나지 않은 실패를 상상하며 감정적 에너지 탕진 실제 문제 해결과 실행 과정에 에너지 집중
과정 중 작은 실수에도역시 안 될 줄 알았어 실수를 데이터로 삼아 방향 수정
결과 시작 못 한 후회가 쌓임 성공이든 실패든 소중한 경험이 쌓임

머릿속으로만 끙끙 앓는 것과 실제로 부딪혀보는 것의 차이는 정말 극명해요. 시작하기 전에 느끼는 두려움은 실체가 없는 허상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막상 첫발을 내딛고 나면, 우리가 상상했던 끔찍한 일들은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소심함 = 시작도 하기 전에 스스로 발목을 잡는 습관

이 소심함이 어느 순간부터 내 인생 전체를 묶어버리는 브레이크가 될 수 있다는 게 진짜 문제예요.

소심함을 잠깐꺼두는’ 3단계 연습

"소심함을 잊어보라"는 말, 막상 들으면 참 멋있는데 현실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그래서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3단계를 알려드릴게요.

1단계: 걱정에도 '유통기한을 설정하고 타이머 맞추기

무조건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에요. 억누를수록 불안은 더 커지기 마련이죠. 그러니 걱정하는 것을 허락하되, 물리적인 시간제한을 두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마음이 복잡하다면 스마트폰 타이머를 딱 15으로 맞추세요. 그리고 그 15분 동안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최악의 상황과 걱정거리를 종이에 남김없이 적어 내려갑니다.

알람이 울리면 펜을 내려놓고, 그 종이를 찢어버리거나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두세요. “오늘의 걱정 할당량은 끝났다라고 스스로에게 단호하게 선언하는 의식을 치르는 거예요.

이때 마음속에서 스쳐가는 생각들을 그대로 적어보면서 이런 질문들을 던져보세요.

  • 이 걱정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 최악의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게 내 인생에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인가?”
  • 만약 내 친한 친구가 이 걱정을 한다면, 나는 뭐라고 말해줄까?”

2단계: 뇌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하찮은 첫 번째 목표설정하기

소심한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사실 시작하는 순간이에요. 일단 시작만 하면 의외로 잘 굴러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뇌를 살짝 속여보는 거예요.

"이걸 완벽하게 해야 해"가 아니라, “5분만 해보자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거예요.

  • 운동 시작이 두렵다면 → “운동복만 입어보자또는운동화 끈만 묶고 현관문 앞에 서 있기
  • 공부 시작이 막막하다면 → “책상에 앉아서 책만 펼쳐보자또는제목만 적어두고 컴퓨터 끄기
  • 새로운 일 도전이 겁난다면 → “관련 정보를 딱 5분만 검색해보자

신기하게도 이 작은 시작이 에이, 어차피 시작했으니까 조금만 더…”로 이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완벽한 시작을 기다리다 영원히 시작 못 하는 것보다, 불완전한 시작이 백 배는 나아요.

3단계: '아니면 말고라는 마법의 주문 활용하기

소심한 사람들의 내면에는 '반드시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는 완벽주의가 숨어있어요. 이 무거운 압박감을 내려놓기 위해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는 주문을 걸어보세요.

어떤 일을 저지르기 직전에, 거울을 보거나 허공을 향해 소리 내어 말해보는 것입니다.

일단 한번 해보지 뭐. 안 되면 말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그만이지.”

이 가벼운 마음가짐이 오히려 경직된 어깨에 힘을 빼주고, 훨씬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을 풀어나갈 수 있게 도와줘요.

그리고 이렇게 스스로에게 작은 기준을 하나 정해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해볼 수 있는 수준이면 해본다.”

Q&A 망설임의 끝에서 진짜 당신의 삶이 시작됩니다

Q. 모든 일에 일단 뛰어드는 것은 너무 무모하고 위험한 것 아닌가요? 신중함과 소심함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말 중요한 질문이에요. 신중함은행동하기 위해철저히 준비하고 리스크를 계산하는 긍정적인 과정입니다. 반면, 소심함은행동하지 않기 위한핑계를 찾으며 무한정 결정을 미루는 회피 상태를 말해요. 만약 여러분의 고민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되어 있다면 그것은 신중함이에요. 하지만 고민의 결과가 늘 "역시 안 되겠어, 나중에 하자"라는 포기로 끝난다면 그것은 인생을 망치는 소심함입니다. 준비가 70% 정도 되었다면, 나머지 30%는 실행하면서 채워나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Q. 큰맘 먹고 소심함을 떨쳐내고 시작했는데, 정말로 결과가 처참하게 실패하면 어떡하나요?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평생 미련을 안고 사는 고통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겪는 아픔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간다는 사실이에요. 실패를 통해 우리는 ", 이 방법은 아니구나"라는 값진 데이터를 얻게 됩니다. 그 데이터는 다음 도전의 성공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여주는 자산이 되어요. 시작해서 겪는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지만, 망설임으로 인한 정체는 영혼을 서서히 시들게 할 뿐이에요.

오늘, 당신을 가로막고 있는 그 문을 활짝 열어보세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의 크기는 현실의 장벽보다 항상 부풀려져 있어요. 걱정은 미래에 있고, 행동은 지금 이 순간에 있어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 걱정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요.

한 번쯤은 뼛속 깊이 새겨진 소심함을 시원하게 잊어버리고, 눈 딱 감고 저질러보는 경험을 해보시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막상 부딪혀보면 생각보다 별것 아니라는 사실에 헛웃음이 날지도 몰라요.

오늘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있는 그 한 가지, 5분만 시작해 보시겠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설퍼도 괜찮아요.

일단 시작한 사람만이 길을 볼 수 있거든요. 아직 시작 못 한 사람에게는 그 길이 보이지 않을 뿐이에요

오늘 여러분이 소심함을 잊고 첫 발을 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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