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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의미 있는 일을 위해 돈을 낙엽처럼 태울 줄 알아야 한다” — 한창기 선생이 3.1절에 우리에게 남긴 삶의 철학

by JapaniLog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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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늘은 3.1, 우리가 우리말로 자유롭게 말하고 쓸 수 있는 권리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꼭 한 번 이야기하고 싶었던 분이 있어요.

풍요로운 시대, 왜 우리 마음은 더 공허할까요

솔직히 우리들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 월급 더 많이 주는 곳으로 이직해야지 - 통장 잔고가 곧 내 가치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모습
  • 연봉, 집값, 통장 잔고 - 이런 숫자들로만 내 인생을 평가하게 되는 허무함
  •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과 타이틀을 얻기 위해 달려왔지만, 정작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라는 질문 앞에서는 말문이 막히는 답답함

분명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데, 왜 마음속 깊은 곳의 갈증은 더 심해지고 있을까요?

이런 우리의 모습이, 과거 뼈아픈 역사를 겪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시대와 묘하게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창씨개명과 민족 언어 말살 정책으로 우리의 이름과 말을 빼앗겼던 캄캄한 시기가 있었죠. 3.1운동을 거쳐 해방과 6.25 전쟁을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일제 잔재가 깊게 남아 있었고, 심지어 당시 사회 지도층들조차 그 잔재를 그대로 가져가려 했던 안타까운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자신의 진짜 뿌리를 잊은 채, 남이 심어놓은 거짓된 가치관에 기대어 살아가던 시대. 어쩌면 지금 우리도 타인의 기준이라는 보이지 않는 억압 속에서 '나만의 뿌리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한창기 선생이 보여준 '진짜 가치를 위한 삶

이런 막막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저는 한 역사적 인물의 삶에서 찾았습니다. 혹시 한창기 선생이라는 분을 알고 계신가요?

서울대 법대 출신이었던 그는 당시 사회가 기대하는 엘리트 코스, 즉 사법고시를 통한 법조인의 길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대신 선택한 첫 직업은 놀랍게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파는 세일즈맨이었어요. 주변에서 얼마나 많은 말들이 쏟아졌을까요. “서울대 법대까지 나와서 왜 그런 일을?” 하는 시선들이 분명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는 단순히 책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에 브리태니커 지사를 세우며 엄청난 사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가 사원들에게 매일 외우게 했던 문장이 있어요.

나는 적극적이다. 나는 부지런하다. 나는 합리적이다. 나는 끈기가 있다. 나는 목표가 있다. 나는 나의 능력을 믿는다.”

이 여섯 문장은 단순한 회사 구호가 아니었어요.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치며 패배주의에 젖어 있던 사람들의 잠재의식을 깨우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게 만드는 강력한 자기 변화의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 위대한 이유는 그가 번때문이 아니라, 그 돈을어디에 썼는가에 있습니다. 그는 평소 이런 놀라운 철학을 말했어요.

사람은 의미 있는 일을 위해 돈을 낙엽처럼 태울 줄 알아야 한다.”

그가 낙엽처럼 돈을 태워가며 지키고자 했던 의미 있는 일은 바로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일제 잔재가 여전히 팽배하던 시절, 국민들에게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최초의 순우리말 잡지인 뿌리 깊은 나무를 창간했어요.

그의 삶을 지금 우리의 삶과 비교해 보면 명확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분 껍데기만 쫓는 삶 한창기 선생이 보여준 뿌리 깊은 삶
목표의 본질 타인의 인정, 사회적 지위, 단순한 부의 축적 내면의 가치 실현, 공동체와 문화를 위한 헌신
직업관 타이틀에 얽매여 체면을 중시함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면 세일즈맨도 마다하지 않음
돈의 의미 움켜쥐고 과시하기 위한 수단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꺼이 태우는 땔감
결과 상황이 변하면 쉽게 흔들리고 무너짐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깊은 유산을 남김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는 것은 무작정 낭비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돈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 내가 세운 가치와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돈을 주도적으로 지배하고 활용하라는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내 삶의 '뿌리 깊은 나무를 키우는 3단계

그렇다면 한창기 선생의 이 위대한 철학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1단계: 나만의 '의미 통장과 함께 진짜 가치 발견하기

먼저 조용히 종이 한 장을 꺼내어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만약 내게 충분한 돈과 시간이 있다면, 나는 어떤 일에 기꺼이 돈을 낙엽처럼 태우고 싶을까?”

  • 소외된 아이들을 돕는 일
  •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일
  • 우리 동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
  • 가족과의 따뜻한 저녁 식사 시간을 지키는 일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내 가슴을 뛰게 하고 내 삶에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그 가치 3가지만 적어보세요.

그 다음, 실제로 의미 통장을 하나 만들어 보세요. 통장 이름은나의 뿌리 깊은 나무 통장같은 식으로 마음 가는 대로 지으시고, 월 몇 만원이든 상관없이 한 가지 원칙만 세우세요.

이 돈은 반드시, 내가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에만 쓴다.”

2단계: 한창기 선생의 '6가지 확언으로 잠재의식 바꾸기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거울을 보며,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한창기 선생의 6가지 확언을 따라해보세요.

  • 나는 적극적이다.” (오늘 하루 주도적으로 살겠다는 다짐)
  • 나는 부지런하다.” (미루는 습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
  • 나는 합리적이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지혜롭게 판단하겠다는 선언)
  • 나는 끈기가 있다.” (작은 시련에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
  • 나는 목표가 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분명한 이유의 재확인)
  • 나는 나의 능력을 믿는다.”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우리의 뇌는 반복적으로 들은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해요. 말이 먼저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결과가 바뀝니다.

3단계: 일상 속에서 '우리 것의 소중함 지켜내기

3.1절의 정신과 '뿌리 깊은 나무의 철학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를 소중히 대하는 것입니다.

  • 언어: 무분별한 외래어나 줄임말 대신, 아름답고 정확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써보기
  • 소비: 트렌디한 외국 브랜드만 고집하기보다, 철학이 담긴 국내 작은 브랜드들의 가치를 알아봐 주기
  • 정체성: 무작정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을 따라가기보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지켜내기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는 것은 곧 나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뿌리가 됩니다.

Q&A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가진 사람은 결코 쓰러지지 않습니다

Q. 현실적으로 먹고살기도 바쁜데, 돈을 낙엽처럼 태우라는 말이 너무 이상적으로 들립니다.

이 말은 당장 전 재산을 기부하거나 가난해지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한창기 선생도 세일즈를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돈을 벌었던 분이에요. 핵심은 돈의 노예가 되어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세운 가치와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돈을 주도적으로 지배하고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현실 90% + 의미 10%로 시작해도 됩니다. 중요한 건 의미의 비율이 0%가 되지 않게 지키는 것이에요.

Q. 아침마다 확언을 외우는 것이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요? 단순한 자기 최면 아닌가요?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완벽하게 구분하지 못합니다. 매일 반복해서 긍정적인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하면, 뇌의 신경 회로가 그 문장에 맞게 재배열되기 시작해요. 한창기 선생이 평범한 세일즈맨들을 최고의 인재로 키워낼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이 잠재의식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3주만 매일 반복해 보세요. 상황을 대하는 여러분의 태도가 기적처럼 변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당신의 삶에뿌리 깊은 나무한 그루를 심어보세요

여러분, 저는 3.1절을 맞이해 한창기 선생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삼 감사한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창씨개명을 강요받고 우리말을 빼앗겼던 그 시절의 고통을 직접 겪지 않아도, 우리가 지금 아무렇지 않게 한글로 말하고 쓸 수 있다는 사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오늘만큼은 깊이 느껴보았으면 해요.

일제 잔재와 사회의 편견에 맞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켜냈던 한창기 선생의 이야기는, 오늘날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울림을 줍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 타인의 시선이라는 얕은 땅에 뿌리를 내리면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고 뽑혀버립니다. 하지만 내면의 깊은 곳, 내가 진정으로 가치 있다고 믿는 '의미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사람은 세상의 어떤 풍파 앞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어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속에 단단한뿌리 깊은 나무한 그루를 심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돈을 낙엽처럼 태워서라도 꼭 지키고 싶은, 혹은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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