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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

귀중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세 가지 방법: 매일 받는 '선물’을 제대로 여는 법

by JapaniLog 201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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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고 있는데, 왜 내 시간은 모래처럼 빠져나갈까요?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는데, 왜 나만 항상 시간에 쫓기는 느낌으로 살고 있는지 말이에요. 분명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움직였는데, 막상 하루를 돌아보면 정작 제대로 집중해서 한 일은 별로 없고, 뭔가 허전한 기분만 남을 때가 있잖아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오늘 낮에 상사가 했던 그 말은 무슨 뜻이었을까?’ 하며 과거의 일을 곱씹고 있고요. 그러다 잠자리에 누우면내일 아침 회의에서 발표 잘할 수 있을까?’ 하며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으로 뒤척이죠.

정작 내 눈앞에 있는 맛있는 저녁,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포근한 이불이라는 지금 이 순간은 전혀 누리지 못한 채로 말이에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시간적 자아 분열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몸은 현재에 있지만 마음은 과거나 미래를 떠돌아다니는 상태죠.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시간은 분명 계속 흐르고 있는데 인생이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뭔가 늘 부족하고, 늘 아쉽고, 늘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뒤늦게 깨달았네요. 문제는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간을 다루는 기준이 애매했던 것 같더라고요.


"현재(Present)"가 우리에게 "선물(Present)"인 진짜 이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THE PRESENT(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에는 우리가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아주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1. 현재속에 살기. 행복과 성공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일어나는 것에 집중하라.
2.
과거에서 배우기.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원한다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라.
3.
미래를 계획하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라.

여기서 정말 흥미로운 건 'Present’라는 단어의 이중 의미예요. 영어로 Present '현재라는 뜻이기도 하고 '선물이라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 지금 이 순간 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거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우리에게는 하루라는 선물이 배달되는데, 그 안에는 세 가지가 들어있어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나를 둘러싼 환경,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이 모든 것이 선물이에요. 문제는 우리가 이 선물을 제대로 열어보지도 않은 채 다음 선물만 기다리거나, 이미 다 써버린 어제의 선물 포장지를 붙잡고 아쉬워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현재, 과거, 미래라는 세 가지 시간을 어떻게 다루어야 이 선물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시간 잘못된 사용법 올바른 사용법 결과
현재 과거 후회, 미래 걱정에 묻혀 지금을 허비하기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온전히 집중하기 깊은 성취감과 만족감
과거 자책과 후회로 같은 실수 반복하기 실패에서 교훈 얻고, 성공 패턴을 지금에 적용하기 지혜로운 성장과 발전
미래 막연한 불안과 걱정으로 에너지 소모하기 구체적 그림을 그리고 지금 당장 행동으로 연결하기 명확한 방향성과 추진력

결국 세 가지 시간은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과거에서 배운 교훈이 현재의 행동을 바꾸고, 그 현재의 행동이 쌓여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흐름이라는 걸 이해하는 게 핵심이에요.


오늘부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3단계 실천법

1단계: 현재에 닻 내리기 - “지금 여기집중의 기술

먼저 현재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우리 뇌는 가만히 놔두면 자꾸 어제의 실수나 내일의 걱정 쪽으로 흘러가거든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지금 이 순간에 닻을 내리는 연습이 필요해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에요. 밥을 먹을 때는 "나는 지금 이 음식의 맛을 느끼고 있다"고 속으로 한 번 말해보세요.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나는 지금 이 사람의 이야기를 진짜로 듣고 있다"고 의식하는 거예요.

그리고 하루에 딱 하나의 소명을 정해보세요. "오늘 내가 가장 집중해야 할 단 하나가 뭐지?"라는 질문을 아침에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거예요. 열 가지를 대충 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제대로 하는 하루가 훨씬 더 충만하게 느껴질 거예요.

2단계: 과거를 "오답 노트"로 만들기 - 후회 대신 교훈 찾기

과거의 실패나 성공을 떠올릴 때, 감정은 빼고 사실과 교훈만 남겨보세요. "왜 그랬지?"라며 자책하는 대신 "그래서 나는 뭘 배웠지?"라고 질문을 바꾸는 거예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해드릴게요. 노트에 이렇게 적어보세요.

  • 실패 경험: “그때 내가 똑같이 반복하면 안 되는 한 가지는 뭘까?”
  • 성공 경험: “그때 잘 풀렸던 이유는 뭐였지? 그 요소를 지금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실수했다면 "난 왜 이렇게 멍청할까?"가 아니라 "마감일 하루 전에 자료를 취합해서 시간이 부족했구나. 다음부터는 마감 3일 전부터 시작해야겠다"라고 정리하는 거예요. 이렇게 과거를 교실로 만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되고, 성공 패턴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요.

3단계: 미래의 불안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쪼개기

미래를 계획할 때 중요한 건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마음속에 생생하게 그릴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그림이고, 두 번째는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첫 행동이에요.

"1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 모습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고, 그 다음에는 그 미래로 가기 위해 오늘 딱 5분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거예요.

  • “1년 후 건강한 내 모습” → “오늘 저녁 식사 후 10분만 걷기
  • “1년 후 승진한 내 모습” → “오늘 업무 하나를 좀 더 꼼꼼하게 마무리하기
  • “1년 후 내 집 마련” → “오늘 퇴근길에 경제 기사 한 편 읽기

막연한 불안감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고, 그 계획을 지금 당장의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 미래는 오직 오늘의 작은 행동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결과니까요.


Q&A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바꾼다

Q1. 과거의 상처가 너무 커서 자꾸만 생각이 나고 현재에 집중하기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과거의 상처가 자꾸 떠오르는 건, 어쩌면 아직 그 경험에서 진짜 의미를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과거를 억지로 잊으려 하지 마세요. 대신 그 과거가 나에게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비록 아픈 경험이었을지라도, 그 덕분에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생겼다거나 더 단단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과거는 나를 옭아매는 족쇄가 아니라 더 나은 현재를 만들기 위한 귀중한 자료가 되어줄 거예요.

다만 너무 깊은 상처나 트라우마는 혼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2. 현재에 집중하라, 미래를 계획하라둘 다 하려니까 더 혼란스러워요.

저도 한동안 이 사이에서 많이 흔들렸어요^^; 결국 이렇게 정리하니까 조금 편해지더라고요.

  • 생각할 때는: 과거에서 배울 점 한 가지, 미래에 가고 싶은 방향 한 가지를 떠올리고
  • 행동할 때는: 그냥 "지금 내 앞의 할 일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

, 고민은 과거와 미래를 포함해서 하고, 행동은 현재에만 집중하는 구조로 두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머리는 넓게 쓰되, 몸은 분산되지 않고 하나에 몰입할 수 있어요. 계획의 목적도 미래를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게 아니라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한 방향을 잡기 위한 거니까요.


오늘이라는 선물, 제대로 열어보셨나요?

결국 현재, 과거, 미래라는 세 가지 시간은 모두 지금의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존재하는 도구예요.

  • 과거는 자책하기 위한 감옥이 아니라 배움을 꺼내 쓰는 교실
  • 미래는 불안해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지금의 행동에 방향을 주는 나침반
  • 현재는 그 모든 것이 실제로 살아 숨 쉬는 유일한 무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 환경, 사람. 이 모든 것이 이미 충분히 소중한 선물이에요. 그 선물을 어떻게 열어보느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발전과 후퇴의 기로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를 그리며 지금 한 걸음을 내딛는 것.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맞물릴 때 비로소 우리의 시간은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내 삶으로 쌓이기 시작하는 거니까요.

오늘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질문은 딱 하나예요.

오늘이라는 선물, 제대로 열어보셨나요?”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오늘 남은 시간을 어제보다 딱 한 가지만 더 의식적으로 살아보는 것, 그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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