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몸으로도 매일 답답함을 느끼는 이유
6가지 감옥이라… 자꾸 얽매이게 되니 감옥이란 표현을 쓰는군요. 저 사진 왠지 무섭네요 ㅡ.ㅡ;;;
우리는 물리적으로는 완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알 수 없는 답답함과 우울함에 시달릴까요? 한 심리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행복해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스스로 지어놓은 여섯 가지 보이지 않는 감옥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얼마 전에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한테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자기도취"의 감옥은 자기만이 옳다고 믿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 사람의 주제를 알고 나니 어이가 없었지만, 동시에 참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여섯 가지 감옥에서 탈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안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오늘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갇혀 사는 이 마음의 감옥들과, 그 문을 여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여섯 가지 감옥의 정체와 시선의 방향 문제
각 감옥의 특징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감옥 이름 | 갇혀 있는 사람의 특징 | 시선이 향하는 방향 | 치르는 대가 |
| 자기도취의 감옥 | 공주병, 왕자병으로 자기만 옳다고 믿음 | 오직 나에게만 고정 | 관계 단절과 고립 |
| 비판의 감옥 | 타인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 좋아함 | 남의 단점에 고정 | 비판이 비판을 부르는 악순환 |
| 절망의 감옥 |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평함 | 없는 것에 고정 | 삶의 의욕과 에너지 소진 |
| 과거지향의 감옥 | "옛날이 좋았다"며 현재를 낭비함 | 지나간 것에 고정 | 소중한 현재 시간의 낭비 |
| 선망의 감옥 | 내 것은 모르고 남의 것만 크게 봄 | 남의 것에 고정 | 만성적 불만족과 감사함 상실 |
| 질투의 감옥 | 남이 잘되면 배 아프고 헐뜯고 싶어함 | 남의 성공에 고정 | 에너지 낭비와 관계 파괴 |
뒤늦게 깨달았네요. 이 여섯 가지 감옥의 공통점은 모두 시선이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시선의 왜곡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됩니다.
각 감옥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을 해보면:
- "비판"의 감옥: 상대방의 단점이 먼저 보이는 사람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비판은 또 다른 비판을 부르고 비판을 당하게 만드니까요.
- "절망"의 감옥: 지금이라도 당장 빠져나오세요. 당신을 사랑해줄 사람, 도와줄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과거지향"의 감옥: 시간낭비죠. 이미 지난 일을 후회하고 그리워 해봤자 지금 흘러가는 당신의 시간이 또 후회스러울 뿐입니다.
- "선망"의 감옥: 선망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망의 대상이 내 자신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이것은 오히려 권장해야겠지요. 막연히 부러워하는 것은 당연히 지양해야겠지만요.
- "질투"의 감옥: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당연히 진심으로 축하해줘야죠. 그리고 그만큼 나도 잘되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화이팅!!!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현실적인 4단계
1단계: “지금 나는 어느 감옥에 있는가?” 감정 명명화하기
변화의 시작은 내 상태를 인정하고 이름 붙이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감정 명명화’라고 하는데,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뇌의 이성적 영역이 활성화되어 감정적 반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 누군가의 말이 마음에 안 들 때 → “아, 지금 나는 비판의 감옥에 있구나”
- 남의 성공 소식에 속이 쓰릴 때 → “지금 질투의 감옥 문 앞에 서 있네”
- "옛날엔…"이라는 말이 자주 나올 때 → “내가 과거지향의 감옥에 오래 있었네”
이렇게 내 상태에 이름을 붙이면, 감정과 나 사이에 조금의 거리가 생깁니다. 그 거리만큼 숨 쉴 여유가 생기고, 선택지도 늘어나요.
2단계: 시선의 방향을 '지금 내 앞에 있는 것’으로 돌리기
각 감옥에서 탈출하는 핵심은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 자기도취 → 상대방 이해하기: 대화할 때 “상대방은 지금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를 먼저 생각하기
- 비판 → 장점 찾기: 단점이 보이는 순간, 의식적으로 그 사람의 장점 하나를 함께 떠올리기
- 절망 → 감사 찾기: 매일 아침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좋은 것 세 가지” 적어보기
- 과거지향 → 현재 집중: “그때는 좋았는데” 대신 “지금 내가 만들 수 있는 좋은 기억은 뭘까?”로 전환하기
3단계: 각 감옥별 ‘반대 행동’ 하나씩 실천하기
감옥마다 그 반대로 가는 구체적인 행동을 정해두면 탈출이 빨라집니다.
- 선망 감옥: 부러운 마음이 들 때 “저 사람처럼 되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로 즉시 전환하기
- 질투 감옥: 지인의 좋은 소식에 “진짜 잘됐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를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보기
반대 행동은 처음엔 어색하지만, 반복되면 새로운 습관이 됩니다.
4단계: 비교 대상을 '어제의 나’로 바꾸고 자기 인정하기
선망·질투의 감옥에서 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남의 연봉, 집, 외모, 경력 대신 어제의 나, 작년의 나와 비교하는 습관 들이기
- “어제보다 오늘 내가 1cm라도 성장했는가?” 이 기준으로 살기 시작하기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보세요.
“오늘 또 비판의 감옥에 살짝 들어갔다 나왔지만, 그래도 나는 괜찮다.”
완벽하게 감옥에 안 들어가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들어갔다가도 금방 나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Q&A여섯 감옥 탈출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Q1. 머리로는 알겠는데, 감정은 자꾸 감옥 쪽으로 향합니다. 의지만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만, 이 여섯 가지 감옥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사고 패턴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의지만으로 감정을 통제하려 하면 오히려 더 지치게 돼요.
대신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을 “아, 내가 지금 비판 감옥에 들어가려 하고 있구나”라고 이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그 감정의 힘이 상당히 약해집니다. 감정을 없애려 하기보다, “아,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고 그 방향을 살짝만 바꾸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Q2. 주변에 여섯 가지 감옥에 갇힌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판 감옥에 갇힌 사람에게 "당신은 항상 비판만 해요"라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비판이 될 뿐이에요.
대신 내가 먼저 여섯 가지 감옥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내가 먼저 장점을 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남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사람도 조금씩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감옥 문은 항상 안에서 열립니다
여섯 가지 감옥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문이 항상 안에서 열린다는 것입니다. 자물쇠도 없고, 간수도 없어요. 오직 내 선택만이 그 문을 열 수 있습니다.
- 자기도취 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겸손함이 열고
- 비판 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장점을 찾는 눈이 열고
- 절망 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희망을 선택하는 용기가 열고
- 과거지향 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지금 이 순간에 대한 감사가 열고
- 선망 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내 것의 소중함을 아는 마음이 열고
- 질투 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진심 어린 축하와 내 노력이 열어줍니다
우리는 모두 때로는 한 발이 감옥 안에 걸쳐진 채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 내가 지금 이 감옥에 들어가고 있구나”라는 인식 하나만 있어도, 그 문을 다시 열고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오늘의 실천 과제: 오늘 하루 동안 내가 어느 감옥에 가장 자주 들어가는지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그 순간이 오면 딱 한 번만, "아, 내가 지금 이 감옥에 들어가려 하고 있구나"라고 마음속으로 이름 붙여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당신은 어제보다 조금 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행복은 감옥 밖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안에서 열릴 준비가 되어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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