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진이 잦은 나라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지진을 처음 겪는 사람이 많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포함 지진을 경험한 적 없는 방일 외국인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삼아, 기상청이 내각부, 관광청과 함께 긴급지진속보를 다국어로 전할 때 쓸 번역 표현을 정리해 2015년 3월에 공표했습니다.
번역 언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와 「やさしい日本語(쉬운 일본어)」입니다.
물론 언어가 달라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진이 났을 때 몸을 지키는 순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행동 순서
| 순서 | 할 일 | 일본어 |
| 1 | 전용 알림음이면 즉시 자세를 낮춘다 | 緊急地震速報(きんきゅうじしんそくほう) |
| 2 | 머리를 보호하고 튼튼한 책상 아래로 | 頭を守る(あたまをまもる) |
| 3 | 당황해서 밖으로 뛰어나가지 않는다 | 外に飛び出さない(そとにとびださない) |
| 4 | 큰 흔들림이 멈춘 뒤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 出口を確保する(でぐちをかくほする) |
| 5 | 쓰나미 경보가 나오면 즉시 높은 곳으로 | 高台へ避難(たかだいへひなん) |
| 6 | 해제될 때까지 피난을 계속한다 | 避難を続ける(ひなんをつづける) |
기상청이 밝히는 기본은 "주위 사람에게 말을 걸면서, 주위 상황에 맞춰 당황하지 말고 먼저 몸의 안전을 확보한다"입니다.
周りの人に声をかけながら、周囲の状況に応じて、あわてずに、まず身の安全を確保する。
(まわりのひとにこえをかけながら、しゅういのじょうきょうにおうじて、あわてずに、まずみのあんぜんをかくほする。)
1. 진도(震度)
일본에서 흔히 보는 震度(しんど)는 한국에서 쓰는 진도 레벨과는 기준이 다른 별개의 척도입니다.
0부터 7까지 10계급으로 나뉘구요. 숫자만 보면 5약과 5강, 6약과 6강이 나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震度 | 읽기 | 대략적인 상황(기상청 해설표) |
| 3 | さん |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낌 |
| 4 | よん |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림 |
| 5弱 | ごじゃく |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짐. 식기나 책이 떨어질 수 있음 |
| 5強 | ごきょう | 물건을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움 |
| 6弱 | ろくじゃく | 서 있기 어려움 |
| 6強 | ろくきょう | 서 있을 수 없고, 기어야 움직일 수 있음 |
| 7 | なな | 흔들림에 휘둘려 움직일 수 없고, 몸이 날아가기도 함 |
긴급지진속보(경보)는 최대진도 5약 이상 또는 장주기지진동계급 3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하며, 진도 4 이상 또는 장주기지진동계급 3 이상이 예상되는 지역을 지역 이름으로 알립니다.
자주 쓰는 문형
- 今の地震、震度はいくつですか。(いまのじしん、しんどはいくつですか。) - 방금 지진, 진도는 몇입니까?
- ここは安全ですか。(ここはあんぜんですか。) - 여기는 안전합니까?
- 余震(よしん)は続きますか。(よしんはつづきますか。) - 여진은 계속됩니까?
2. 긴급지진속보: 소리만 알아도 달라집니다
긴급지진속보는 2007년 10월 1일부터 일반 대상 발표를 시작했고, 지진파가 2곳 이상의 관측점에서 관측되고 최대진도 5약 이상 또는 최대장주기지진동계급 3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장주기지진동계급 조건은 2023년 2월 1일부터 추가되었는데, 관측점 2곳을 조건으로 두는 이유는 지진계 바로 옆 낙뢰 등에 의한 오보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알림음은 하나가 아닙니다. 세 가지입니다.
| 알림음 | 사용처 | 만든 곳 |
| チャイム音(チャイムおん) | TV, 라디오, 방재행정무선, 수신단말 | NHK |
| ブザー音(ブザーおん) | 스마트폰, 휴대전화(휴대전화 회사 공통) | NTT도코모 |
| サイン音(サインおん) | 수신단말 | REIC |
3.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의 차이
지진 발생 후 약 3분(일본 근해에서 발생해 震源과 규모를 신속하게 정확히 구할 수 있는 지진은 약 2분)을 목표로 쓰나미 경보, 주의보를 발표합니다.
| 종류 | 발표 기준 | 표기되는 높이 | 행동 |
| 大津波警報(おおつなみけいほう) | 높은 곳 기준 3m 초과 | 5m / 10m / 10m 초 | 즉시 고지대, 피난빌딩으로 |
| 津波警報(つなみけいほう) | 높은 곳 기준 1m 초과 3m 이하 | 3m | 즉시 고지대, 피난빌딩으로 |
| 津波注意報(つなみちゅういほう) | 높은 곳 기준 0.2m 이상 1m 이하 | 1m | 바다에서 나와 해안에서 멀어짐 |
大津波警報는 특별경보입니다. 규모 8을 넘는 거대지진은 규모를 곧바로 정확히 구할 수 없어서, 처음에는 높이를 숫자가 아니라 「巨大(きょだい, 거대)」나 「高い(たかい, 높다)」라는 말로 발표하고, 규모가 정확히 구해진 시점에 숫자로 갱신합니다. 이때 津波注意報는 말로 된 표현 없이 숫자(1m)로만 발표합니다.
| 일본어 | 한국어 | 역할 |
| 指定緊急避難場所(していきんきゅうひなんばしょ) | 지정긴급피난장소 | 재해 위험에서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긴급히 피난하는 장소 |
| 指定避難所(していひなんじょ) | 지정피난소 | 재해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머무는 시설 |
주의하면 좋을 점
- 진도 5약과 5강, 6약과 6강은 다른 계급입니다. 숫자만 보면 위험도를 낮게 잡기 쉽습니다.
- 긴급지진속보의 예측 진도는 ±1계급 정도의 오차가 있습니다. 속보가 울렸는데 흔들림이 약했다고 해서 다음에도 그러리라 판단하면 안 됩니다.
- 속보가 발표되고 강한 흔들림이 오기까지는 몇 초에서 길어도 수십 초입니다. 震源에 가까운 곳에서는 속보가 흔들림보다 늦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 緊急地震速報(警報)は、地震波が2か所以上の観測点で観測され、最大震度5弱以上または長周期地震動階級3以上が予想されたときに発表されます。
긴급지진속보(경보)는 지진파가 2곳 이상의 관측점에서 관측되고 최대진도 5약 이상 또는 장주기지진동계급 3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 2007年10月1日に発表が始まり、長周期地震動階級の条件は2023年2月1日に加わりました。
2007년 10월 1일부터 발표가 시작됐고, 장주기지진동계급 조건은 2023년 2월 1일부터 추가됐습니다. - 警報では、予測震度の数字や揺れまでの時間は伝えず、「強い揺れ」と表現します。
경보에는 예측 진도 숫자와 흔들림까지 남은 시간이 실리지 않고 「강한 흔들림」으로 표현됩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본다면
揺れを感じたらまず頭を守り、津波警報が出たらすぐ高台へ逃げます。
흔들림을 느끼면 먼저 머리를 보호하고, 쓰나미 경보가 나오면 즉시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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