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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로에서 시작하는 일본어

일본어 직업 이름 정리 — 회사원부터 전문직까지 (요미가나 포함)

by JapaniLog 201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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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무슨 일 하세요?"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자기 직업을 말할 수 있어야 하죠.

그런데 직업 이름은 종류가 워낙 많아서 막상 필요할 때 안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다행히 일본어 직업 명칭은 한자어가 많아 우리말과 비슷한 게 꽤 있어요.

「医者」, 「弁護士」처럼요. 그래서 한 번 정리해두면 익히기 어렵지 않아요.

오늘은 자주 쓰는 직업 이름을 분야별로 묶어, 읽는 법과 함께 정리해볼게요.


회사·사무직

가장 먼저,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 サラリーマン — 샐러리맨 (company employee)
  • 会社員 (かいしゃいん) — 회사원 (company employee)
  • 事務員 (じむいん) — 사무원 (office clerk)
  • 秘書 (ひしょ) — 비서 (secretary)
  • 営業 / セールスマン (えいぎょう) — 영업, 세일즈맨 (salesperson)
  • エンジニア — 엔지니어 (engineer)

여기서 알아둘 점 하나. 「サラリーマン」은 일본에서 만든 영어식 표현(和製英語, 와세이에이고)이에요.

영어권에서는 잘 안 통하니, 영어로는 「office worker」나 「company employee」를 쓰는 게 맞아요.

이런 일본식 외래어가 은근히 많으니 구분해두면 좋습니다.

 
금융·경제 분야

돈과 관련된 직업들이에요.

  • 銀行員 (ぎんこういん) — 은행원 (bank clerk)
  • 証券業者 (しょうけんぎょうしゃ) — 증권업자 (bill broker)
  • ブローカー — 브로커 (broker)
  • 会計士 (かいけいし) — 회계사 (accountant)
  • 税理士 (ぜいりし) — 세무사 (tax accountant)

「会計士(かいけいし)」와 「税理士(ぜいりし)」는 둘 다 「~士(し)」로 끝나죠.

이 「士」는 전문 자격을 가진 직업에 자주 붙는 한자예요.

뒤에 나올 「弁護士」, 「看護士」도 마찬가지고요.
이 패턴을 알아두면 전문직 이름을 외우기가 훨씬 쉬워져요.

 
전문직·의료

자격이 필요한 전문 직업들이에요.

  • 弁護士 (べんごし) — 변호사 (lawyer / attorney)
  • 医者 (いしゃ) — 의사 (doctor)
  • 看護士 (かんごし) — 간호사 (nurse)
  • 通訳者 (つうやくしゃ) — 통역사 (interpreter)
  • 同時通訳者 (どうじつうやくしゃ) — 동시통역사 (simultaneous interpreter)

「医者(いしゃ)」는 일상 대화에서 흔히 쓰는 말이고, 조금 더 정중하게는 「お医者さん」이라고 불러요.

「通訳(つうやく)」는 "통역", 앞에 「同時(どうじ, 동시)」를 붙이면 "동시통역"이 되는 식으로 한자를 조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건설·자영업

몸으로 일하거나 스스로 일하는 직업이에요.

  • 建築業者 (けんちくぎょうしゃ) — 건축업자 (construction worker)
  • 大工 (だいく) — 목수 (carpenter)
  • 自営業 (じえいぎょう) — 자영업 (self-employed)
  • フリーで働く人 (フリーではたらくひと) — 프리랜서 (freelancer)

「大工(だいく)」는 한자만 봐서는 읽는 법이 얼른 안 떠오르는 단어예요.

"큰 대(大)"에 "장인 공(工)"인데 「だいく」로 읽죠.
이렇게 한자와 읽기가 직관적으로 안 이어지는 단어는 따로 챙겨두는 게 좋아요.

 
예술·미디어

창작하고 표현하는 직업들이에요.

  • 音楽家 (おんがくか) — 음악가 (musician)
  • 作曲家 (さっきょくか) — 작곡가 (composer)
  • 歌手 (かしゅ) — 가수 (singer)
  • 小説家 (しょうせつか) — 소설가 (novelist)
  • 評論家 (ひょうろんか) — 평론가 (critic)
  • アナウンサー — 아나운서 (announcer)
  • 探偵 (たんてい) — 탐정 (detective)

여기서 「~家(か)」가 자주 보이죠.

「音楽家」, 「作曲家」, 「小説家」처럼 어떤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에게 붙는 한자예요.

앞에 나온 전문직의 「~士(し)」와는 또 다른 계열이라, 함께 비교해두면 흥미로워요.

 
공무·정치

공공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이에요.

  • 公務員 (こうむいん) — 공무원 (public worker)
  • 教師 (きょうし) — 교사 (teacher)
  • 警察官 (けいさつかん) — 경찰관 (police officer)
  • 政治家 (せいじか) — 정치가 (politician)
  • 市長 (しちょう) — 시장 (mayor)
  • 国会議員 (こっかいぎいん) — 국회의원 (congressman)

「教師(きょうし)」는 직업으로서의 "교사"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학생이 선생님을 부를 때는 「先生(せんせい)」를 쓰니, 상황에 따라 구분해서 쓰면 됩니다.


그런데, 멋진 직업이란?

이 밖에도 직업은 훨씬 많고,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계속 늘어나죠.

흔히들 멋진 직업이란 하고 싶은 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잘하는 일 이 셋의 교집합이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아요. 바로 이죠.

잘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할 만큼 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만족할 만큼 번다면 이건 더할 나위 없겠죠.

결국 어떤 직업이든 자기가 납득할 수 있는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정리한 직업 이름 중에, 여러분의 꿈이나 지금 하는 일이 있었다면 그 단어부터 일본어로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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