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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로에서 시작하는 일본어

리제로 2기 1화 일본어 - ‘렘이 누구야?’ 폭식과 탐욕의 대죄주교 등장으로 배우는 JLPT 어휘, 회화 문법

by JapaniLog 2026. 8. 2.

인기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리제로)' 드디어 2기 1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기 13화 마지막에 충격적이었던 
"렘이... 누구야?"라는 결말이 2기 1화의
메인 스토리가 됩니다.

마녀교 대죄주교 '폭식'과 '탐욕'의 등장,
그리고 렘이라는 존재 자체가 세상에서
지워져 버린 가혹한 현실 속에서
스바루가 다시 한번 일어서려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2기 스토리는 1기에 비해 한층 무거워진
분위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나오니,
일본어 학습 측면에서도 도움이 많이될 것 같습니다.

1기에서 다룬 표현은 최대한 집어넣지
않고, 새로운 JLPT 어휘와 실전 회화
문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페트라의 질투와 평화로운 한때

본편 시작은 1기 13화의 마지막 부분이
그대로 나오면서 따뜻한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에밀리아와 스바루 곁에 바짝 붙어
응석을 부리는 마을 소녀 페트라, 그리고
그런 페트라를 다독이는 에밀리아의 모습이 그려지죠.

스바루는 자신을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크루쉬, 아나스타시아,
율리우스, 오토에게 진 빚을 하나하나 이야기 합니다.

* ちゃらんぽらん
- 무책임함, 엉터리, 되는대로임
(속어), 형용동사(な형용사) 형태로 쓰입니다.

* 受け流す (うけながす)
- 받아넘기다, 흘려넘기다 (JLPT N1 수준)

* 介添人 (かいぞえにん)
- 시중드는 사람, 보조자 (JLPT N1 수준)

* 借りを作る (かりをつくる)
- 빚을 지다, 신세를 지다 (관용구)

* 癪(しゃく)
- 아니꼬움, 부아가 치밈 (JLPT N1 수준)

* 筋違い (すじちがい)
- 이치에 어긋남, 번지수가 틀림 (JLPT N1 수준)

* 聞き捨てならない (ききすてならない)
- 그냥 듣고 넘길 수 없다 (JLPT N1 수준)

* 足並みをそろえる (あしなみをそろえる)
- 보조를 맞추다 (JLPT N1 수준) 

[ ~ないでくれ ]
(~하지 말아 줘)

"エミリアたんを1人にしないでくれって約束を ちゃんと守ってくれたわけだし"
(에밀리아 땅을 혼자 두지 말아 달라는 약속을 제대로 지켜준 셈이니까)

참고로 여기서는 스바루가 예전에
페트라에게 했던 부탁을
'~って約束' 형태로 간접 인용했습니다.

동사 ない형에 でくれ가 붙은 형태로,
"~하지 말아 줘"라고 부탁하는 표현입니다.

1기에서 다룬 ~ないでください의
반말·남성적 구어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くれ는 친한 사이나 손아랫사람에게
무언가를 요청할 때 쓰는 거친 명령조라서,
스바루가 페트라에게 했던 부탁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잘 어울립니다.

* 心配しないでくれ
(걱정하지 말아 줘)

* 勝手に決めないでくれ
(멋대로 정하지 말아 줘)


크루쉬와 렘의 대화, 그리고 습격

장면이 전환되어, 토벌대를 걱정하는 렘과
그녀를 다독이는 크루쉬의 따뜻한 대화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고, 갑작스러운
충격음과 함께 마차 행렬이 습격당하게 됩니다.

'나태'의 대죄주교가 나온지 얼마 됐다고,
벌써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와
'폭식'의 대죄주교 라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布陣 (ふじん)
- 포진, 진영 (JLPT N1 수준)

* 精鋭 (せいえい)
- 정예 (JLPT N1)

* 身勝手 (みがって)
- 제멋대로임, 이기적임 (JLPT N1 수준)

* 凛々しい(りりしい)
- 늠름하다, 의젓하다 (JLPT N1 수준)

* 敵襲 (てきしゅう)
- 적의 습격 (JLPT N1 수준)

* 横柄 (おうへい)
- 거만함, 건방짐 (JLPT N1)

* 侵害 (しんがい)
- 침해 (JLPT N1)

* むごい
- 참혹하다, 무자비하다 (JLPT N1 수준)

[ ~なくっちゃな]
(~해야겠네 /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ペトラには 礼を言わなくっちゃな"
(페트라에게는 고맙다고 해야겠네)

~なくては의 구어 축약형 ~なくちゃ를
더 부드럽게 강조한 ~なくっちゃ에,
혼잣말 어조인 な가 붙은 형태입니다.

"~해야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라는
뜻으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말할 때 쓰입니다.

1기의 ~なきゃ, ~なくちゃいけない와
같은 계열이지만, っ가 들어가 어감이 살짝 다릅니다.
(일본에서는 작은 ”っ”도 한 음으로 치거든요. 나쿠차가 나쿠읏차 같은 느낌으로요)

* そろそろ帰らなくっちゃ
(슬슬 돌아가야지)

* 明日までに終わらせなくっちゃな
(내일까지 끝내야겠네)


레굴루스의 헛소리와 렘의 의지

폭식의 대죄주교 라이가 토벌대를 학살한
가운데,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는
"나는 다툼을 싫어한다"는 기괴한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크루쉬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렘은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스바루를 생각하며 당당하게 맞섭니다.

* ペラペラ
- 술술, 거침없이 (말하는 모양) (JLPT N2 수준)

* 無駄口 (むだぐち)
- 쓸데없는 말, 잡담 (JLPT N1 수준)

* ゲス
- 비열함, 천박함 (속어)

* 我欲 (がよく)
- 사욕, 이기심 (JLPT N1 수준)

* 無縁 (むえん)
- 무관함, 인연이 없음 (JLPT N1)

* 気概 (きがい)
- 기개, 굳센 마음 (JLPT N1)

* 討ち滅ぼす (うちほろぼす)
- 쳐서 멸하다 (JLPT N1 수준)

* 裁き (さばき)
- 심판, 재판 (JLPT N1)

* 最愛 (さいあい)
- 가장 사랑함 (JLPT N1 수준)

[ ~てくれますか ]
(~해 주시겠어요?)

"これからも レムを隣に置いてくれますか?"
(앞으로도 렘을 곁에 두어 주시겠어요?)

동사 て형에 くれますか가 붙은 정중한
부탁 표현입니다.

1기에서 다뤘던 ~てあげる
(내가 ~해 주다)와 짝을 이루는,
"상대가 나에게 ~해 주다"의 정중한 의문형입니다.

회상 속 레무가 스바루에게 건넨 이
대사는, 폭식에 의해 자신의 존재가
지워지기 직전에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어
가슴을 더 아프게 하네요

* もう一度説明してくれますか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 ここで待っていてくれますか
(여기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렘이... 누구야?" — 반복되는 절망

습격 현장에서 스바루는 많은 부상자들과
시체들 사이를 뛰어다니다 결국 렘을
발견하지만, 그녀는 아무리 불러도
깨어나지 않습니다.

'폭식'에게 이름과 기억을 모두 먹혀버린
렘은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
'빈 껍데기'가 되어버린 거죠.

정령 팩과 이야기하다 팩이라면 고쳐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지만... 

(1기에서 팩과 스바루의 친밀도가
어땠는지 참고삼아 이미지를 가져왔어요.
아마 스바루와 팩은 이 시절로 못 돌아가겠죠)

* 抜け殻 (ぬけがら)
- 빈 껍데기, 허물 (JLPT N1 수준)

* ふがいない
- 한심하다, 무기력하다 (JLPT N1 수준)

* 女々しい (めめしい)
- 사내답지 못하다, 나약하다 (JLPT N1 수준)

* 出過ぎたこと (ですぎたこと)
- 주제넘은 일 (관용 표현)

* 気に障る (きにさわる)
- 기분을 상하게 하다 (관용구)

* 風の吹き回し (かぜのふきまわし)
- 변덕, 그때그때의 형편 (관용구)

* 抱え込む (かかえこむ)
- 떠안다, 혼자 짊어지다 (JLPT N1 수준)

* 置き去り (おきざり)
- 내버려 둠, 두고 감 (JLPT N1 수준)

[ ~ようとしない ]
(~하려고 하지 않다)

"レムのこと 1人で抱え込んで 悩もうとしないで"
(렘의 일을 혼자 떠안고 고민하려 하지 마)

동사 의지형(~よう)에
とする(~하려고 하다)가 붙으면
"~하려고 시도하다"라는 의미가 되고,
여기에 부정 ない가 붙은
~ようとしない는
"~하려고 하지 않다"라는 뜻이 됩니다.

에밀리아가 스바루에게 혼자 짐을
짊어지지 말라고 다정하게 당부하는
이 장면에서, 단순한
~しないで(하지 마)보다
"애초에 그러려는 시도조차 하지 말라"는
더 깊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 彼は理由を説明しようとしない
(그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 一人で全部やろうとしないでね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마)


등을 돌려달라는 부탁

렘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다짐과는 별개로,
무력감에 짓눌린 스바루를 에밀리아가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자신은 렘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스바루의 슬픔만큼은 함께 짊어지고
싶다는 에밀리아의 진심.

결국 스바루는 에밀리아에게
"잠깐 등을 돌려달라"고 부탁한 뒤,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 くたびれる
- 지치다, 녹초가 되다 (JLPT N2 수준)

* 強がる (つよがる)
- 강한 척하다, 허세 부리다 (JLPT N1 수준)

* 分かったような (わかったような)
- 다 아는 듯한 (관용 표현)

* 迎えに行く (むかえにいく)
- 데리러 가다 (JLPT N4 수준)

[ ~てくれる? ]
(~해 줄래?)

"後ろ向いててくれる? ちょっと泣く"
(뒤 좀 돌아봐 줄래? 잠깐 울게)

동사 て형 + くれる에 의문 어조를 붙인
~てくれる?는 친한 사이에서
"~해 줄래?"라고 가볍게 부탁하는
자연스러운 회화 표현입니다.

앞서 본 ~てくれますか의 반말 버전이죠.

그리고 "ちょっと泣く"(잠깐 울게)처럼
동사 기본형을 그대로 써서 자신의
행동을 예고하는 표현도 일상 회화에서
자주 쓰입니다.

강한 척하던 스바루가 솔직하게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감정표현이 제대로
나오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ちょっと手伝ってくれる?
(잠깐 도와줄래?)

* 静かにしてくれる?
(조용히 해 줄래?)

2기 1화는 1기 마지막의 충격을 그대로
이어가는 충격적인 전개에 상실감을
묵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결의를 다룬 에피소드이기도 하구요.

리제로 2기의 전개도 결코 1기 못지 않은
반전과 재미가 넘치니까요.

리제로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2화 이야기로 다시 일본어 공부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