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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운명의 화살을 맞을 것인가, 칼을 들고 맞설 것인가

by JapaniLog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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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내 운명의 주인으로 살고 있을까요?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던진 그 유명한 질문,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예전엔 그냥죽고 싶다는 말 아닌가?” 정도로만 가볍게 넘겼거든요.

그런데 뒤늦게 깨달았네요. 햄릿이 진짜로 묻고 있는 건 생과 사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였다는 걸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이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선택의 기로에 서잖아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시작되는 크고 작은 결정들 말이에요.

  • 회사에서 까다로운 프로젝트를 맡을지, 무난한 업무만 처리할지
  • 불편한 인간관계를 정면으로 해결할지, 그냥 피하고 넘어갈지
  •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현재 상황에 안주할지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는 늘 더 편하고 안전한 쪽을 본능적으로 찾고 있으면서도, 정작 마음 한구석은 늘 답답하고 무기력합니다. “내 인생이 왜 이럴까?”, "왜 나에게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며 보이지 않는 운명을 탓하기 바쁘죠.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중에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이 있을 거예요. 내 삶의 주도권을 환경이나 타인에게 넘겨버린 채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 다들 받아본 적 있지 않나요?

자신의 운명에 대해 자신이 결정하지 못한다면, 결국 누군가가 대신 결정하게 될 텐데요. 그게 정말 우리가 원하는 삶일까요?


운명을 개척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햄릿이 던진 진짜 질문

셰익스피어가 햄릿을 통해 던진 그 유명한 대사를 다시 한번 정확하게 들여다봅시다.

삶이냐 죽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편이 진정한 삶의 태도인가? 몸을 움츠리고 불명예스러운 운명의 화살을 견디는 일과, 칼을 빼들고 밀려오는 고난에 맞서 이를 굴복시킬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일 중 어느 편을 택할 것인가?”

이 말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운명의 화살(시련과 고난) 앞에서 그저 몸을 움츠리고 견딜 것인가, 아니면 칼을 빼들고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진짜 선택입니다.

편한 길과 힘든 길, 그 숨겨진 법칙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누구든 느낄 수 있어요. 그 일이 힘든 일이 될 것인지, 편할 것인지 정도는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 세상에는 아주 단순하지만 냉정한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힘든 일일수록 그 댓가는 크게 돌아오고, 편한 길을 택한다면 역시 그만큼 적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이건 도덕적인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냥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선택의 기준 운명에 순응하는 삶 운명을 개척하는 삶
태도 몸을 움츠리고 화살을 견딤 칼을 빼들고 고난에 맞섬
선택 방식 당장의 편안함과 안전함 추구 미래의 성장과 가치를 위한 선택
고난 인식 피해야 할 불운으로 여김 성장을 위한 통과의례로 받아들임
책임 소재 남 탓, 환경 탓, 운명 탓 온전히 자신의 선택으로 인정
최종 결과 정체되어 있으며 무기력함 끊임없이 발전하며 주도적임

운명을 개척한다는 말이 거창한 운명론이나 신비로운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그것은 성공하기 위해서 편한 길을 걷기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라도 노력하라는, 아주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이었던 거죠. 힘든 길을 걷고 노력한다면 성공은 더욱 빨리 다가올 테니까 말이에요.

운명에 순응하느냐, 운명을 만들어 가느냐

결국 이 모든 것은 본인이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거창한 인생의 전환점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놓여 있어요.


오늘부터 '운명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는 3단계

이제 "좋은 말이네"에서 끝나지 않고,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와 볼게요.

1단계: 지금 내가 피하고 있는힘든 길솔직하게 꺼내보기

먼저 종이 한 장을 꺼내서 이렇게 두 칸으로 나눠보세요.

  • 왼쪽: 내가 알고도 피하고 있는 힘든 길
  • 오른쪽: 내가 습관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편한 길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어요.

힘든 길:

  • 더 나은 직장을 위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함을 알면서도
  • 틀어진 인간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대화를 시도해야 함을 알면서도
  •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해야 함을 알면서도

편한 길:

  • 지금도 나쁘지 않으니까하며 현재 상황에 안주하기
  • 불편한 대화는 피하고 그냥 연락을 끊거나 방치하기
  • "내일부터 시작하자"며 계속 미루고 오늘은 그냥 쉬기

여기서 중요한 건 자책이 아니라 인식이에요. 내가 지금 어떤 쪽을 더 많이 선택해왔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이것들이 바로 여러분을 향해 날아오고 있는 '운명의 화살들이에요.

2단계: 단 하나의 '힘든 길을 골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 정하기

모든 힘든 길을 한꺼번에 갈 수는 없어요. 그러다가는 금방 지치고 포기합니다.

지금 내 인생에서 이 하나만 바꿔도 후회가 줄어들 것 같은 힘든 길 딱 하나만 고르세요.

그리고 그 길에 대해 지금 당장 몸이 바로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을 정합니다.

  • 이직을 위한 공부라면오늘은 관련 자료 검색만 5
  • 틀어진 관계라면 → “안녕하세요한 줄 메시지만 보내기
  • 운동이라면지금 바로 운동화 끈만 묶어보기

핵심은 이거예요. 내가 아무리 피곤해도, 변명하지 않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게.” 하루에 딱 한 번만, 익숙하고 편안한 선택 대신 조금은 두렵고 번거로운 선택을 해보는 거예요.

3단계: '생각 중이 아니라 '했다로 기록하고, 선택의 기준 바꾸기

우리가 자주 빠지는 함정이나 요즘 이것 좀 해보려고 생각 중이야하면서 이미 한 것처럼 스스로를 착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했다말고 '했다만 기록해보세요.

  • 달력에 동그라미 치기
  • 메모장에 “5분 검색 완료적기
  • 체크리스트에 체크 표시하기

동시에 선택의 기준을 조금씩 바꿔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어떤 선택 앞에서 고민이 될 때, 기존의 "이게 더 편한가?"가 아니라 이 선택이 나를 조금이라도 성장시키는 쪽인가?”로 질문을 바꿔보는 거예요.

이렇게 기록이 쌓이면, 머릿속의 나에 대한 이미지가 서서히 바뀝니다.

나는 이제, 아는 것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적어도 조금씩은하는 사람’, '칼을 빼드는 사람이구나.”


Q&A 당신의 칼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Q1. 어려운 길을 선택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냥 편한 길을 택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이 질문, 정말 많이들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도 이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걸 하나 짚어봐야 해요. 어려운 길의 보상은 '결과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단련된 나 자신, 그 길을 걸으면서 쌓인 경험과 내성, 그리고 "나는 힘든 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자기 확신이 이미 엄청난 보상이에요.

스스로 내린 결단으로 인한 실패는 값진 '경험 데이터가 되어 다음 선택을 훨씬 더 날카롭게 만들어 줍니다. 후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순응했을 때 남는 찌꺼기일 뿐, 치열하게 부딪혀 본 사람에게는 후회 대신 성찰과 새로운 지혜가 남아요.

Q2. 운명을 개척하고 싶은데, 막상지금 당장행동하려고 하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만, 저도 이 문제에 오랫동안 막혀 있었어요.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싫어하고 에너지를 아끼려 한다는 걸 받아들이세요. 그래서 시작점은 거창할 필요가 없어요. 오늘 내 하루 안에서 딱 하나, 편한 쪽 대신 불편한 쪽을 선택해보는 것으로 충분해요.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한 층만
  • 넷플릭스 한 편 대신 책 한 페이지만
  • 피하고 싶었던 그 연락 한 통만

이런 아주 작은 선택들이 모여서 결국 운명이 돼요.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려고 하면 오히려 아무것도 못 해요. 완벽한 타이밍이나 완벽한 준비 상태를 기다리지 마세요. 그런 순간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건가요?

햄릿이 400년 전에 던진 그 질문이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다가옵니다.

편한 길에 안주하며 살 것인가, 힘들더라도 나를 키워주는 길을 선택하며 살 것인가.”

운명에 순응하느냐, 운명을 만들어 가느냐. 이 모든 것은 결국 본인이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거창한 인생의 전환점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놓여 있어요.

오늘 하루, 아주 작은 것부터라도 조금 더 힘들지만, 조금 더 성장하는 쪽으로 선택해 보면 어떨까요? 그 선택들이 쌓여서 어느 날 문득 뒤돌아봤을 때, ", 이 길은 분명히 내가 선택해서 걸어온 길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힘든 길을 걷고 계신 모든 분들, 우리는 그냥 버티는 게 아니라 운명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당신의 운명은 당신이 써야 하니까요. 우리, 오늘도 칼을 빼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봅시다.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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