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강물을 건너는 법 — 1분 통화에서 시작하는 부모님과의 거리 좁히기
엄마가 안 보이면 울던 그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립니다. 통화 시간이 1분을 넘기지 못합니다. “밥은 먹었어?”, “응, 먹었어.”, “별일 없지?”, “응, 없어.” 그렇게 끊어버리고 나서 잠깐 멍해지는 그 느낌, 혹시 아시나요?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어릴 때를 떠올려보면 참 신기하거든요. 깨어나 엄마가 안 보이면 앙 울어버렸을 나였는데, 이제는 한 달에 전화 한두 번, 그것도 1분 남짓으로 끝내버리는 어른이 되어 있으니까요. 아빠에게도 엄마에게도 하루 종일 엉겨붙던 아이가, 어느새 다 컸다고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물론 사람이 성장하면 독립을 해야 하니, 물리적으로 거리가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자연의 이치일지도 모릅니다. 가정을 꾸리고, 일을 하고, 내 삶을 살..
2015.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