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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588

소소한 일에 초연해지자 — 짝짝이 양말 하나에 하루를 망치지 않는 에너지 배분의 지혜 작은 실수가 하루 전체를 지배해버리는 이상한 현상수도꼭지가 고장 나 물이 새고,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외출을 하고, 냉장고에 우유가 떨어지고, 차 기름은 바닥이 나고, 정원 잔디도 깎아 줘야 하고, 저녁 요리에 넣을 고기를 녹여야 하는데 깜빡할 때가 있으세요?이런 소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하루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들 하나하나가 사실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인가요?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자잘한 실수 하나에 흥분하고 좌절하다 보면, 어느새 그 감정이 하루 전체를 물들여버리는 경험이 얼마나 많은지요. 짝짝이 양말을 신었다는 사실에 하루 종일 신경이 쓰여서 중요한 미팅에 집중을 못 한다거나, 아침에 우유가 없다는 것 때문에 가족에게 짜증을 내고 집을 나서는.. 2015. 12. 14.
사랑이 힘겁고 어려워졌을 때 — 처음 그 마음을 기억하세요, 그 안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순간 가장 힘겨운 존재가 되는 이유18개월 된 아들이 어제 새벽 3시부터 잠에서 깨서 계속 울면서 잠투정을 하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순간만큼은 솔직히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이 스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힘들 때마다 아들이 태어난 날을 계속 기억해봐야겠다고. 탄생 자체가 사랑하게 되었던 것 아닐까요?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설레고 기쁘고 행복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감정에 익숙해지면서 무뎌지고, 결국엔 그런 감정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사랑도 처음 시작할 때는 이 세상에 없을 만치 행복하고 기뻤던 일인데, 결국엔 .. 2015. 12. 14.
일하는 시간에는 일하자 — 8시간 앉아 있기와 8시간 일하기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바쁘게 보이기"와 “진짜 일하기” 사이의 거대한 함정매일 아침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분명히 오전에 끝낼 수 있는 업무인데도 왠지 모르게 퇴근 시간 직전까지 질질 끌게 되는 경험, 혹시 다들 해보셨나요?어느 회사 회의 테이블에 적혀 있었다는 이 문구가 우리의 현실을 아주 정확하게 찌르고 있습니다.“일은 가능한 시간을 채운다면 확장될 수 있다. 경쟁에 이기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라. 당신은 아마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일하는 시간에 일만 한다면, 당신의 경쟁자들로부터 탁월하게 앞설 수도 있다.”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업무시간에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그 시간에 얼마나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2015. 12. 14.
거울 앞에서 흔들리는 당신에게 — 겨울 방학 성형 광고의 달콤한 유혹과 우리가 진짜 지켜야 할 아름다움 성형... 할인 이벤트와 화려한 광고 뒤에 숨겨진 냉혹한 현실해마다 겨울 방학 시즌이 되면 성형수술을 하는 병원들이 성수기를 맞이한다고 하네요. 수능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긴 공백기, 그 시간을 겨냥한 “방학 특가”, “수험생 할인”, “새 학기 전 완성 프로젝트” 같은 달콤한 문구들이 거리 곳곳에서 우리를 유혹합니다.요즘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 미용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니까요.하지만 솔직히 저도 잘 몰랐어요^^; 그 화려한 광고와 할인 이벤트 뒤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어두운 그림자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요. 성형.. 2015.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