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닝736 무인자동차와 트롤리 딜레마 — 기계에게 생명의 가치를 맡길 수 있을까? 최근 들어 무인자동차 관련 뉴스가 부쩍 줄어든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저도 그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두 달 전쯤 무인자동차 주행 시험 중 자전거를 끌고 가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그 이후로 업계 전체가 한발 뒤로 물러서서 숨을 고르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요즘 사회에서는 현대인들이 유난히 기술 만능주의에 빠져있다가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터지면 갑자기 기술에 대한 불신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자주 목격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가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훨씬 더 근본적이고 무거웠어요.바로 “기계에게 생명의 가치를 판단하게 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딜레마입니다. 오늘은 이 문제의 핵심인 트롤리 딜레마(광차 문제)를 통해, 무인자동차가 마주한 윤리적 장.. 2018. 7. 4. IQ가 높으면 정말 일을 잘할까? — 숫자에 가려진 진짜 실력의 정체 어린 시절 받았던 IQ 검사 결과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도 몇 번 받아본 기억이 있는데, 118이 최고로 잘 나왔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 숫자가 마치 제 머리의 등급표처럼 느껴졌었죠.요즘 사회에서는 현대인들이 유난히 숫자로 증명되는 능력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점, 토익 점수, 그리고 바로 이 IQ 같은 것들 말이에요. 특히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저 동료는 일을 왜 그렇게 척척 잘하지? 혹시 머리가 나보다 훨씬 좋은 건 아닐까?”흥미롭게도 성인이 되면 IQ 검사를 거의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IQ도 우리가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기질처럼, 성인이 된 이후에는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이 고정된 숫자가 정말 우리의 업.. 2018. 7. 4. 타고난 기질 vs 사회적 능력 — 어른이 되어 달라진 사람들의 진짜 비밀 어제 제 주변의 일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은 원래 저런 건가, 아니면 환경이 저렇게 만든 건가?” 그리고 자연스럽게 성격과 기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요즘 성격과 기질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탓에 저도 저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대화 주제들도 비슷했습니다.MBTI 열풍이 전 국민적 현상이 된 것도, 어쩌면 나의 본모습을 이해받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고 싶다는 현대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투영된 것일지도 모릅니다.오늘은 우리가 흔히 헷갈리는 '타고난 기질’과 ‘사회적 능력’의 차이를 통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도 험난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기질과 성격, 정확히 뭐가 다른 .. 2018. 7. 4. 루게릭병과 ‘KEEP MOVING’, 진짜 챌린지는 지금부터입니다 혹시 몇 년 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기억하시나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그 영상들을 SNS에서 수없이 봤을 겁니다. 하지만 그 챌린지가 왜 시작되었는지,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까지 관심을 가진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오늘은 그 챌린지의 진짜 주인공, 루게릭병(ALS)과 이 병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결코 멈추지 않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루게릭병(ALS), 이것이 어떤 병일까요루게릭병의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입니다. 많은 분들이 ‘근위축증’ 정도로만 알고 계시지만, 이 병이 환자와 가족에게 가하는 시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뇌와 척수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 2018. 6. 21.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