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맡길게요(お任せします)"는 일이나 선택을 상대에게 위임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한국어에서는 상황이 달라도 "맡길게요" 하나로 두루 사용할 수 있지만, 영어에서는 '결정을 맡기는지', '업무나 책임을 넘기는지', '허락하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상황과 격식별로 위임 표현 8가지를 뉘앙스와 함께 정리해보고, 일본어 「お任せします」계열 경어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1. 결정을 상대에게 맡길 때 (중립, 가장 무난)
- I'll leave it up to you.
- It's up to you.
- あなたにお任せします。/ お任せします。
"leave it up to you"는 '결정을 당신에게 맡긴다'라는 뜻으로, 직장·일상 어디서나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It's up to you."(당신에게 달렸어)도 같은 의미로 자주 씁니다.
2. 업무 또는 일을 맡길 때 (중립~업무)
- I'll leave it to you.
- I'll leave this to you.
- これはあなたにお任せします。
"leave it to you"는 '이 일을 당신이 처리하도록 맡긴다'라는 뜻입니다.
"up"이 들어간 "leave it up to you"가 '결정이나 판단'에 무게가 있다면, "leave it to you"는 '실행·처리'까지 포함하는 뉘앙스로 자주 쓰입니다.
(두 표현은 실제로 겹쳐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담당이나 책임을 넘길 때 (업무)
- You'll be in charge of this.
- I'm putting you in charge of this.
- この件(けん)はあなたに担当(たんとう)してもらいます。
"be in charge of ~"는 '~을 담당·책임지다'라는 뜻입니다.
상사가 부하에게 담당을 맡길 때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4. 통제권이나 주도권을 넘길 때 (업무, 관용구)
- You can take the reins on this one.
- I'll let you take the lead on this.
- この件はあなたに主導(しゅどう)してもらいます。
"take the reins"는 '고삐를 잡다 → 통제권을 넘겨받다'라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슬랭이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쓰이는 표준적인 비유 표현입니다.
5. 선택을 고르게 할 때 (캐주얼)
- Take your pick.
- It's your call. (결정을 맡길 때)
- 好(す)きなものを選(えら)んでください。/ あなたが決(き)めてください。
"Take your pick."는 '골라 봐, 마음대로 골라'라는 캐주얼한 표현입니다.
결정을 맡긴다는 뉘앙스라면 "It's your call."(네가 정해)이 자연스럽습니다.
6.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할 때 (캐주얼)
- Whatever you'd like.
- Do whatever you want.
- お好きなように。/ 好きにしてください。
"Whatever you'd like."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는 뜻으로 부드러운 표현입니다.
"Do whatever you want."는 문맥과 억양에 따라 무심하거나 살짝 퉁명스럽게 들릴 수 있으니 상대와의 관계에 주의해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7. 허락·양보할 때 (관용구, 캐주얼~중립)
- Be my guest.
- どうぞ(ご自由に)。
"Be my guest."는 상대가 무언가를 해도 되는지 물을 때 '그럼요, 얼마든지'라고 허락과 양보를 하는 관용구입니다
슬랭이 아니라 널리 쓰이는 표현이며, 문맥과 억양에 따라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처럼 다소 무심한 뉘앙스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8. 정중하게 맡길 때 (정중, 비즈니스)
- I'll leave that to your judgment.
- I'd appreciate it if you could take care of this.
- ご判断(はんだん)にお任せいたします。/ ご対応(たいおう)いただけますと幸(さいわ)いです。
격식 있는 상황에서는 명령형보다 완곡한 요청형을 씁니다.
"leave that to your judgment"는 '당신의 판단에 맡기겠다'라는 정중한 표현입니다.
"맡길게요"는 '결정을 맡기는지, 업무를 넘기는지, 허락하는지'에 따라 영어 표현이 달라집니다.
가장 무난한 것은 "I'll leave it (up) to you."
업무 위임은 "take the reins / be in charge of"
정중한 자리에서는 "leave it to your judgment"를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It's up to you. / Take your pick. / Be my guest. 캐주얼 하게 선택을 상대에게 넘기기.
I'll leave it (up) to you. / Whatever you'd like. 일반적으로 결정을 위임하기
I'll leave it to you. / You'll be in charge of this. / You can take the reins on this. 업무상황에서 격식있게 책임, 위임하기
일본어에서도 상대와 격식에 맞추어서 「お任せ」 표현을 사용합니다.
お任せします 는 「お任せ」(존경)+「します」 일반적으로 정중하게
お任せいたします 는 겸양표현으로 상사에게 또는 거래처에 무난합니다.
ご判断にお任せいたします 매우 정중하게 상대의 판단에 맡길 때
「お任せします」는 그 자체로 일상적인 표현이라 실례가 아니구요.
「お任せいたします」로 하면 더 정중한 표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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