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ダメな子」とか、「わるい子」なんて子どもは、
ひとりだっていないのです。
もし、そんなレッテルのついた子どもがいるとしたら、
それはもう、その子たちをそんなふうに見ることしかできない
大人たちの精神が貧しいのだ。
― 手塚治虫
‘못난 아이’나 ‘나쁜 아이’라고 부를 만한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만약 그런 딱지가 붙은 아이가 있다면,
그것은 그 아이들을 그런 식으로밖에 바라보지 못하는
어른들의 생각이 빈곤한 것입니다.
- 테츠카 오사무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거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일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잘못한 행동과 아이 자체를 동일하게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테츠카 오사무는 아이에게 붙이는 ダメな子, わるい子라는 말보다, 그렇게밖에 아이를 바라보지 못하는 어른의 시선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명언에서 ダメな子는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번역해도 되겠습니다.
- 못난 아이
- 문제 있는 아이
-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
- 안 되는 아이
다만 테츠카 오사무는 아이에게 실제로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이름표를 아이에게 붙이는 행위 자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1. 「ダメな子」とか、「わるい子」なんて
ダメな子
ダメ는 일상에서 매우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それはダメだよ。
그건 안 돼.
今日は全然ダメだった。
오늘은 전혀 잘되지 않았어.
この方法ではダメかもしれない。
이 방법으로는 안 될지도 몰라.
물건이나 방법, 결과에 ダメ를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ダメな人, 아이에게 ダメな子라고 하면 그 사람이나 아이 전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느낌이 생겨버리죠.
わるい子
悪い子(わるいこ)는 직역하면 ‘나쁜 아이’입니다.
そんなことをする子は悪い子です。
그런 일을 하는 아이는 나쁜 아이입니다.
이 문장은 행동과 아이 자체를 하나로 묶어 판단해 버립니다.
- あなたは悪い子だ는 아이 자체에 대한 평가
- その行動はよくない는 행동에 대한 지적
테즈카 오사무의 글은 이 차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なんて의 느낌
「ダメな子」とか、「わるい子」なんて子ども
여기서 なんて는 앞에 나온 말을 하나의 예로 들면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낮게 평가하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이 문장에서는 ‘못난 아이’니 ‘나쁜 아이’니 하는 그런 아이로 なんて는 아이를 낮추는 말이 아니라 그런 분류 자체를 부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죠.
才能がないなんて言わないで。
재능이 없다는 말은 하지 마.
自分はダメだなんて思わなくていい。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あの人がうそをつくなんて信じられない。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다니 믿을 수 없어.
なんて는 문맥에 따라 ‘~라니’, ‘~ 같은 것’, ‘~라고는’ , '~따위’ 등으로 번역됩니다.
2. ひとりだっていない
ひとりだっていないのです。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명사+だって+부정형은 ‘단 하나도 없다’, ‘누구도 없다’처럼 강한 부정을 나타냅니다.
そんな人はひとりだっていない。
그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私の気持ちを分かってくれる人は、ひとりだっていなかった。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一日だって忘れたことはな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
이 명언에서의 ひとりだっていない는 단순히 아이들이 대체로 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이 자체를 처음부터 ‘못난 아이’ 또는 ‘나쁜 아이’로 규정할 수는 없다는 강한 주장을 담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3. もし~としたら
もし、そんなレッテルのついた子どもがいるとしたら
만약 그런 낙인이 찍힌 아이가 있다면
もし~としたら는 어떤 상황을 가정할 때 사용합니다.
もし明日雨が降るとしたら、予定を変更しますか。
만약 내일 비가 온다면 일정을 변경할 건가요?
もし自分が親だとしたら、どうしますか。
만약 자신이 부모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もしそれが本当だとしたら、大きな問題です。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입니다.
~たら보다 가정한 상황을 하나의 조건으로 설정하고 생각해 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4. レッテルを貼る
レッテル은 원래 상품 등에 붙이는 표찰이나 라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람에게 사용하면 그 사람을 어떤 유형으로 단정하는 ‘딱지’ 또는 ‘낙인’을 의미하게 되죠.
人にレッテルを貼る
사람에게 딱지를 붙이다
問題児というレッテルを貼られる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히다
一度貼られたレッテルは、なかなか消えない。
한 번 붙은 낙인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レッテルのついた子ども는 아이가 스스로 만든 정체성이 아니라, 주변의 어른들이 아이에게 붙인 평가라는 점을 보여 줍니다.
5. ~ことしかできない
そんなふうに見ることしかできない
그런 식으로 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그런 식으로 밖에 바라보지 못한다.)
~しか~ない는 ‘~밖에 없다’는 한정을 나타냅니다.
今は待つことしかできない。
지금은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다.
この問題を一つの方向からしか見ていない。
이 문제를 한 방향에서밖에 보지 않고 있다.
結果だけで判断することしかできない。
결과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 명언에서 비판받는 대상은 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한 방향으로밖에 보지 못하는 어른입니다.
「精神が貧しい」는 무슨 뜻일까요?
大人たちの精神が貧しい。
어른들의 정신이 빈곤하다.
貧しい(まずしい)는 원래 물질적으로 가난하다는 뜻이지만, 생각이나 감정에 사용하면 ‘빈약하다’, ‘빈곤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想像力が貧しい。
상상력이 빈약하다.
心が貧しい。
마음이 빈곤하다.
発想が貧しい。
발상이 빈약하다.
그러니 이 명언의 精神が貧しい를 단순히 ‘생각이 부족하다’라고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 어른들의 정신이 빈곤한 것이다.
- 어른들의 생각이 빈약한 것이다.
- 어른들의 시야가 그만큼 좁은 것이다.
이런 정도로 해주면 좀 더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의 한 가지 행동이나 현재 모습만 보고 그 아이 전체를 판단하지 말자.
| 아이 자체를 평가하는 표현 | 행동과 상황을 말하는 표현 |
| あなたは悪い子だ。 | 人をたたくのはよくないよ。 |
| 本当にダメな子ね。 | 今回はうまくできなかったね。 |
| 何をやってもダメね。 | どこが難しかった? |
| 言うことを聞かない子ね。 | どうしたかったの? |
오은영 선생님이 방송에서 누차 강조하던 이야기들입니다.
테즈카 오사무가 말하는 것도 아이에게 아무런 규칙도 가르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 것과 아이 자체를 ダメな子, わるい子라고 단정하지 말라는 것이겠죠.
한 번의 실수나 현재의 모습만으로 아이 전체를 판단하면, 그 안에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子どもの行動を注意することと、子ども自身を否定することは同じではありません。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는 것과 아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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